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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유신열 신세계면세점 대표, MZ세대 ‘유커’ 공략 비책
유신열 신세계면세점 대표, MZ세대 ‘유커’ 공략 비책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3.09.07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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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브랜드와 쾌적한 쇼핑 환경으로 단체관광객 유혹
실구매 연결률 높은 MZ세대 집중 전략
유신열 신세계면세점 대표가 유커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유신열 신세계면세점 대표가 유커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해외 관광객 수요 회복과 송객수수료 절감 등 효과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신열 대표는 장기수익 확보를 위해 실구매자 중심의 전략을 수립하고 MZ세대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1963년생인 유신열 대표는 서울 고려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신세계 백화점부문 본점 판매2부 의류 사원으로 입사한 후 관리담당 기획관리팀 부장·수석, 기획담당, 광주신세계 대표, 강남점장, 전략본부장 등을 지냈다.

MZ세대 선호도 높은 브랜드 집중 입점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6일 중국 여행 관련 종사자 130명, 오는 9일엔 베트남 여행 관련 종사자 55명이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국민의 한국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방한한 것으로, 한국은 물론 신세계면세점의 다양한 입점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를 파악할 예정이다. 

중국팀은 중국 산둥 등 주요 지역 100여개 여행사로 꾸려졌다.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해 쇼핑, 숙박, 볼거리 등을 살폈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본격적인 한국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쇼핑 트렌드와 식당, 숙박, 교통 편의 등을 이용하고 상품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1순위 쇼핑 방문지로 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양한 브랜드와 쾌적한 쇼핑 환경, 아트 콘텐츠 등을 보여줄 생각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트레저 등 K팝 아티스트의 뮤직 비디오가 상영되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예술작품 등이 있는 10층 아이코닉 존은 인스타그래머블하다”며 “중국 MZ 세대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의 럭셔리 브랜드 외에도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오프화이트가 서울 면세점 중 유일하게 입점해 있다. 최근에 떠오르는 K뷰티와 K패션 브랜드 등도 주목받고 있다.

K뷰티의 경우 명동점 기준 231개로 오프라인 업계 최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설화수, 후 등 빅브랜드 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템버린즈, 라쥬란, 조선미녀, 마녀공장 등을 입점시켜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다졌다. 

또한 MLB, 젠틀몬스터, 널디 외에도 중국·동남아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마르헨제이, 아카이브 앱크, 안다르 등도 업계 단독으로 유치했다.

중국 황금연휴인 중추절(9월29일)·국경절(10월1일)이 다가오면서 국내 면세업계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중국인 단체 관광 허용에 따른경제적 효과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 4분기 유커는 220만명에 달하고, 이로 인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제고 효과는 0.06%포인트로 추정된다.

유신열 대표는 중국 단체관광객과 별도로 동남아 시장 개척도 힘쓸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관광시장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 대비해 베트남 주요 여행사를 초청해 국내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매출 자체는 따이궁이 많은 상황”이라며 “코로나 기간 관광객이 없어 B2B(기업간 거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며 “규제 완화로 균형을 이루기 시작했고 유입되는 관광객 확보가 중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MZ세대 소비자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 연령대는 20~30대로 면세의 경우 한도가 있어 대부분 이에 맞춰서 구매하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는 분들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실구매 연결률이 높은 MZ세대에 집중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국내 면세점 시장이 내년 2~3분기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한국 면세점 시장 규모가 해외여행 수요 정상화 등에 힘입어 올해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4년 2~3분기 정도에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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