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국내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3(Kiaf SEOUL 2023)’이 9월6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1층 전관(A, B, GRAND BALLROOM)에서 열린다. 20여 나라, 210여개(국내137, 해외73)화랑, 1300여명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판화,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제2회 ‘프리즈 서울 2023(Frieze Seoul 2023)’은 국내외 120여 갤러리가 참여하여 9월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3층(C, D홀)에서 열린다.

토크 프로그램

키아프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KAMS), 프리즈 서울이 공동 주최하는 토크프로그램이다.

▲9월7일=뉴미디어 아트의 오늘과 내일, 아시아 아트페어, 인사이드 인사이트 케이-아트 ▲8일=무엇이 컬렉터를 만드는가, 미술계의 기후 변화:등잔 밑이 어둡다, 인프라스트럭쳐, 친밀감, 정동 노동: 아티스트토크 ▲9일=한국실험미술, 인공지능 효과, 액셀러레이팅 리얼리티스: 아티스트토크 등 오늘날 국제 예술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들을 담은 의제들로 구성했다.

토크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미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짚어 보고 나아가 아시아미술시장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미디어 특별전과 인천공항 특별전

한국화랑협회와 인천공항공사는 8월28일부터 9월1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We connect Art & Future 3rd edition, Kiaf and INCHEON AIRPORT’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전시는 20개 갤러리의 동시대 젊은 32명작가의 약60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박래현과 박생광–그대로의 색깔 고향

윤범모(前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미술사가)총괄기획, 큐레이터 김윤섭(아이프 미술경영연구소 대표, 미술평론가)기획, 가나문화재단 및 주영갤러리가 후원한 ‘박래현과 박생광–그대로의 색깔 고향’은 30여년간 미술 비평가이자 기획자로써 헌신해 온 윤범모 총괄기획의 안목으로 공들여 선정한 두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줄 대표 수작 4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키아프를 계기로 채색화의 영광을 재현해 보고자 새롭게 마련한 특별전이며, 채색 중심 우리 전통회화의 영광을 재음미하고자 하는 염원의 발로이다.”라는 윤범모 총괄기획의 말처럼, 우리 미술의 전통적 기반을 넘어 근대적 한국화로의 재도약을 일궈낸 두 한국화 대가의 전시가 키아프를 방문할 수많은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에게 우수한 전통 한국화를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9월7~9일간 진행되는 특별전 도슨트는 VIP-Events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Kiaf SEOUL 2023 Highlights

참여 갤러리들이 추천한 150여 명 중 작품의 완성도, 작가 고유의 독창성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반영한 20명 작가를 소개한다. 작가와 작품테마는 다음과 같다. △분페이 카도-인류의 문제(아트 프론트 갤러리) △리티카 머천트-별과 인간과 우주의 대화합(갤러리 엘제이) △리정옥-재일북한인 3세가 올려다본 ‘이토록 푸른 하늘’(갤러리 큐) △김일화-올록볼록 한지 씨앗(호파 갤러리) △코타 나카무라-가장 순수하고 미니멀한 것들을 향하여(미조에 아트 갤러리)

△오오나 브렌엄 스넬-태피스트리에 ‘시각적 수수께끼’한가득(미세스) △애덤 니트-거리의 예술가에서 ‘디멘셔널 아티스트’(더 스펙타클 그룹) △김웅현-인간을 돕던 기구들, 삶의 허망함을 전하다(갤러리 2) △김명진-재기발랄한 캐릭터들(갤러리 가이아) △채성필-흙의 작가, 동서양을 담다(갤러리그림손) △정정엽-반짝이는 콩, 일렁이는 팥(갤러리밈) △정직성-세 아이의 엄마의 완성도 높은 회화(갤러리이배) △쿤작가-오려 붙인 이미지들의 이야기(금산갤러리)

△나점수-나무로 철학하는 추상조각가(더 페이지 갤러리) △이만나-일상 속 숨겨진 비일상적 체험(선화랑) △남진우-대왕오징어 괴물(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이유진-한국과 독일 사이 추상화의 길(우손갤러리) △조종성-한국화의 새로운 경지 모색(조현화랑) △이정민-파워포인트로 만든 애니메이션(지갤러리) △박형근-기억과 땅에 얽힌 역사와 사진(피앤씨 갤러리).

#캡션

1=안영나 작가(한국화가 안영나)=Flower No Flower-꽃과 인생, 120×240㎝(×3) 면천에 혼합재료, 2012~2013.<부스넘버: A60 조선화랑>

2=현대미술가 지나손(대지미술가 지나손)=Living Creatures Under the Moon Light(월하만물도,月下萬物圖,Nr.1011), 130×130㎝ acrylic, oil on canvas, 2023.<부스넘버: A103 갤러리 바움>

3=박래현=Rehyun Park, Work, Ink and color on Hanji, 168.2×134.5㎝, 1967.

4=박생광=Saengkwang Park, Sunset, Ink and color on paper, 137×140㎝,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