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에서 끌어 온 강렬한 컬러 페인팅 지나손(Gina Sohn)작가가 9월6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A, B, GRAND BALLROOM에서 열리는 ‘KIAF Seoul 2023’에 단독부스로 출품 전시한다.
현대미술가 지나 손은 “나의 의지보다 자연 스스로가 진행해 내는 큰 그림을 지켜보는 일이 그 어떤 작업보다 의미가 있다. 대자연 위에 오브제를 놓거나 비물질을 활용한 특정 행위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알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질문을 하는 일이 작업의 큰 목적이다. 그 다음의 일은 이것을 캔버스에 회화적 변주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손 작가 회화는 끊임없이 그려내는 에스키스 종이드로잉이 기본 바탕이다. 에스키스는 아이디어와 영감, 컬러, 공간, 구조적 틀이 나오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인데 캔버스에 그려내는 작업들은 행위 이후 특정 작업의 마지막 단계이거나 자연의 우주적 힘을 신체 에너지로 표출해내는 것으로 여긴다.
‘프리즈(Frieze)·키아프 서울 2023’에서 신작 20여점을 선보이는 멀티디서플러네리 아티스트 지나 손은 “자연과 우주의 에너지, 삼라만상 문명적 징후를 특유의 자유로운 드로잉적 해석과 원색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부스넘버: A103 갤러리 바움(GALLERY BAUM)>
#캡션
1=Living Creatures Under the Moon Light(월하만물도,月下萬物圖,Nr.1017), 194×157㎝ oil stick, oil pastel, acrylic on canvas, 2023.
2=Living Creatures Under the Moon Light(월하만물도,月下萬物圖,Nr.1011), 130×130㎝ acrylic, oil on canvas, 2023.
3=Living Creatures Under the Moon Light(월하만물도,月下萬物圖,Nr.1012), 130×130㎝ oil stick, oil pastel, acrylic, on canvas, 2023.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