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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부영주택 시공능력순위 '58단계' 추락, 치고 올라갈 카드는?
부영주택 시공능력순위 '58단계' 추락, 치고 올라갈 카드는?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8.0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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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35위→93위 추락…부동산 침체로 먹거리 부족
임대·분양사업 외 새 사업 모델 없는 게 가장 큰 원인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35위를 기록했던 부영주택이 올해 93위로 58단계나 하락했다.<부영주택>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부영주택이 부동산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까지 시공능력평가 35위였던 부영주택이 올해는 58단계나 하락한 93위를 기록했다. 1년 사이급격히 순위가 하락한 데는 경기침체 여파도 있지만 새로운 사업 모델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영주택은 임대사업 및 자체개발사업을 주업으로 하는 건설사다. 지난해부터 부동산 경기가가 악화됨에 따라 분양 물량이 감소했고, 이러한 변화가 시평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시평 순위 하락에 직접적인 원인 제공을 한 것은 시공능력평가액 감소다.

부영주택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3163억원으로 전년 1조4223억원과 비교해 77% 감소했다. 1년 사이에 4분의 1토막 났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공사실적평가액 2234억원 ▲경영평가액 0원 ▲기술능력평가 800억원 ▲신인도평가액 129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 기준 9629억원에 달했던 경영평가 부문에서 0원을 기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 부족으로 매출액 급감…신사업 돌파구 필요  

<인포그래픽=선다혜>

지난해 부영주택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액 5564억원, 영업손실 1615억원을기록했다. 매출액은 1년 사이 62.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이는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분양수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탓이다.

부영주택의 매출은 ▲분양수익 4129억원 ▲공사수익 85억원 ▲임대수익 767억원 등이다. 각각 전년 대비 72.3%, 84.1%, 4.6% 감소했다. 특히 분양수익의 경우 2013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이렇게 수익이 대폭 줄어든 탓에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부영주택의 근본적인 문제는 주택사업 외 내세울만한 사업이 없다는 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건설사들은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썼다. SMR(소형모듈원전)을 비롯해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 에너지 사업에 주력하는가 하면 폐배터리나 수처리, 모듈러주택 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전통적인 건설·토목만 유지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강해진 때문이다.

일부 건설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신사업을 발판으로 매출액을 올리는 등 나름의 생존법을 터득하고 있다. 하지만 부영주택은 임대 및 분양사업에 집중한 탓에 해당 분야 불황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은 당장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는 사업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생존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부영주택은 주택사업 외에 수익을 올릴 곳이 없어 침체기에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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