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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노조 24일부터 무기한 파업…피해 최소화 비상대책 가동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24일부터 무기한 파업…피해 최소화 비상대책 가동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7.1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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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쟁의행위 돌입 후 16일 첫 국제선 결항
‘APU 쟁의행위 대응 태스크포스(TF)’ 운영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지난달 7일부터 항공기 이륙을 합법적 방법으로 지연시키는 준법 투쟁에 들어갔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주기장에 항공기가 세워져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APU)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로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파업 전 단계인 쟁의행위에 돌입한 가운데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항공편 결항 및 지연으로 승객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들의 단체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최대 국제선 20%, 국내선 50%의 공급 축소 가능성이 높아 모든 예약 상황 등을 분석해 감편, 항공 스케줄 조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아시아나 국제선 왕복 항공편이 처음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1시 5분(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할 예정이던 OZ731편이 조종사노조 쟁의행위로 결항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 5분(현지시각) 호찌민에서 출발해 오후 7시 25분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OZ732 귀국편도 함께 결항됐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달 7일부터 파업 전 단계인 쟁의행위에 나섰다. 노조의 쟁의행위로 지난 15일까지 국내선 8편이 결항됐고, 국제선 35편과 국내선 19편 등 총 54편이 지연됐다.

노사, 2022년 임금 인상안...대립각

노조는 임금 인상 등을 둘러싼 사측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지난 14일부터 강도 높은 2차 쟁의행위에 돌입했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사측이 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국제선 80%, 제주 노선 70%, 국내선 50% 이상의 인력을 유지하며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천완석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사무국장은 “노조는 사측에 파업을 통보한 상황으로, 기간을 정하지 않고 요구를 관철시킬 때까지 필수 유지 업무 협정서에 따라 파업을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수통합을 위한 기업결합심사가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조종사 노동조합이 교섭 미타결 책임을 회사에만 돌리며 파업을 예고한 것은 안타깝다”며 “승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부터 원유석 대표이사가 팀장을 맡고, 임원과 조직장으로 구성된 63명 규모의 ‘APU 쟁의행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2019년~2022년 4년 치 임단협을 진행 중인데 3년분 임금 동결에는 공감대를 이뤘다. 하지만 2022년 임금 인상을 놓고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2.5% 인상을 제시했지만 조종사 노조는 10% 인상을 원했다. 노조 측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의 임금 인상률이 10%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비슷한 수준의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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