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JW중외제약, 장애인 향한 '따뜻한 시선' 대를 잇다
JW중외제약, 장애인 향한 '따뜻한 시선' 대를 잇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7.11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수의약품·신약개발 통해 ‘기업시민’ 역할
9년째 장애 예술인 대상 'JW 아트 어워즈' 개최
 JW그룹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이 ‘2023 JW아트 어워즈’를 개최한다. <JW중외제약>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대다. 제약업계에서는 ‘생명존중’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활동(CSR)을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전개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이 가운데 특히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는 중외제약이 필수의약품과 신약개발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앞장서듯, 장애인 또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과 그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에서 비롯된다.

지난 10일 JW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2023 JW 아트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기업 공익복지재단이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미술 공모전이다.

회사는 JW아트어워즈 외에도 장애인들이 예술적 능력을 발휘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장애인 예술인들의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한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등 다양한 메세나(기업의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ESG 경영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지난 2020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23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지난 3월에는 상시근로자의 30% 이상이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 '그린주의'와 디자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그린주의는 JW홀딩스·JW중외제약·JW신약·JW생명과학·JW메디칼 등 JW그룹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홍보물에 대한 디자인과 인쇄를 담당하고 있다.

창업주 철학 계승·발전해 가는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의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ESG 시류에 편승해 갑작스럽게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 배경은 역대 CEO들이 생전 남긴 어록에서 뿌리를 찾아 볼 수 있다.

"제약기업의 사명은 다른 산업분야와 달리 고귀한 생명의 구제에 있다." 중외제약 창업주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이 생전 했던 말이다. JW중외제약은 창업주 뒤를 이어 1975년 고(故) 이종호 전 명예회장이 사령탑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나눔에 나섰다. 특히 이 전 명예회장은 2003년 열린 한 행사에서 국내 최초 중증 지적장애인 합창단인 ‘영혼의 소리로’의 공연을 통해 ‘부정확한 발음 속 진솔함이 담긴’ 음악을 처음 듣고 감명을 받아 장애인 문화­예술 연계 사업 지원을 결심했다. 그는 이후 후원회장으로서 합창단이 매번 공연을 할 때마다 단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설날이나 추석, 크리스마스 등은 물론 평상시에도 단원들과 허물없는 시간을 보내며 사적 스킨십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경하(뒷줄 왼쪽 여섯째) JW중외그룹 회장과 수상자들이 2015년 ‘JW아트어워드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

아울러 이 전 명예회장은 생전 이렇게 말했다. “장애인이 그림을 그리거나 노래를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딛고 예술 활동을 하니까 사회가 이렇게 밝아지잖아요. 비장애인을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일이지요.” “JW중외제약이 의약품으로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은 문화 활동을 통해 사회에 도움(감동)을 줄 수 있는 존재다.” (회사는)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JW중외제약은 2018년부터 그룹사 사회공헌 조직 ‘사회공헌커미티(위원회)를 신설해 사회공헌 활동 체계화에 나섰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지난 4월 말 별세한 이 전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아들인 이경하 회장이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2011년 이 전 명예회장의 출연으로 설립된 JW그룹 공익재단이다.

JW그룹은 최근 ESG 경영 강화에 힘쓰는 만큼 중외학술복지재단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늘려갈 전망이다. 그룹은 이 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ESG위원회를 설립해 지난해 처음 경영 보고회를 열고,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회장은 중외학술복지재단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아직 우리 사회에는 메마른 곳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의료복지 증진과 더불어 소외계층에 대한 차별과 편견 없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