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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환대출 첫달, 은행 간 신용대출 이동 92% 달해…부자만 혜택?
대환대출 첫달, 은행 간 신용대출 이동 92% 달해…부자만 혜택?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7.10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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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까지 한 달간 6684억원 대출 대환…은행 간 이동 6161억원
12월 주택담보대출 인프라 탑승 계획…금리 경감 취지 퇴색 우려
대환대출플랫폼서비스 운영 첫달 플랫폼을 통해 금융사 간 이동한 신용대출 자산 가운데 92%가 은행 간 이동으로 확인됐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정부가 국민의 대출금리 부담 경감 차원에서 도입한 비대면대환대출 인프라에서 은행 간 신용대출자산 이동이 전체의 90%를 넘어 사실상 고신용자들만 혜택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연말 주택담보대출까지 비대면으로 대환대출이 가능해지면 중저신용자의 소외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환대출플랫폼서비스 오픈 첫날인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22영업일)간 대환대출플랫폼을 통해 이동한 신용대출자산은 6684억원(2만26883건)이다.

금융업권별로 보면 1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은행 간 대환대출액수가 6161억원(2만2052건)으로 전체의 92%에 달했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옮긴 액수는 315억원(2352건)으로 4.7%에 불과했다.

2금융권이 취급한 대환대출 비중도 적었다. 2금융권에서 2금융권으로 이동한 액수는 169억원(2098건), 1금융권에서 2금융권으로 옮겨간 액수는 39억원(381건) 정도다.

업계에서는 2금융권의 대환대출플랫폼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1금융권 신용대출은 금리 편차가 적지만 카드·저축은행 등 2금융권 격차는 매우 크다”며 “2금융권의 플랫폼 참여를 독려해야 사업의 명분이 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월 주택담보대출이 대환대출플랫폼에서 취급되면 고신용자 혜택만 더욱 커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회사 사이에서 이동하는 대출자산 규모는 급증하겠지만 유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중저신용자의 금리 부담 경감이라는 사업 취지가 퇴색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신용대출에 비해 2금융권 대출은 금융사와 고객간 정보 불균형이 심하다”며 “사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2금융권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당근을 제시해야 할 것”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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