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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조주완 LG전자 사장, 새 먹거리로 ‘5G 특화망’ 점 찍은 까닭
조주완 LG전자 사장, 새 먹거리로 ‘5G 특화망’ 점 찍은 까닭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7.1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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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완료
5G 특화망으로 로봇·스마트팩토리 시너지 기대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열린 ‘CEO F·U·N Talk’에서 강연하고 있다.<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5G 특화망 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LG전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LG전자가 5세대(5G) 주파수를 할당받고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친 가운데 5G 특화망 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LG전자의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LG전자가 이음 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음 5G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일반 사업자가 전용 주파수를 통해 토지나 건물 등 특정 공간에 도입하고자 하는 첨단 서비스를 구축 가능하게 하는 맞춤형 네트워크다.

5G 특화망은 특정 환경이나 용도에 따라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가능해 스마트시티 등 여러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예컨대 스마트팩토리에 5G 특화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무선 웨어러블 기기나 로봇을 활용해 작업 생산성이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5G 특화망 서비스를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5G 특화망을 단순 공급하는 것을 넘어 필요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토털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LG 디지털파크에 5G 통신망 기반 인공지능(AI), 자율이동로봇(AMR), 지능형 관찰카메라(CCTV), 클라우드 등 성능시험장을 구축해 제품을 검증할 예정이다.

지난 3월 LG전자는 사업 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한 바 있다. 당시 LG전자는 “5G 기술을 활용해 특정 기업·장소에 연결성을 제공하는 무선 사설망인 프라이빗 5G 사업을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조주완 사장 ‘매직’ 이번에도 통할까

5G 특화망 사업 진출에 LG전자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조 사장은 업계 불황 속에서도 줄곧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사업을 위한 의지를 내비쳐 왔다.

예컨대 2017년부터 LG전자는 창원 공장에 총 80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속도를 내왔다. 지난해엔 창원 LG 스마트파크가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의미한다.

창원 LG 스마트파크 전경.<LG전자>

조 사장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투자와 관련해 “공장 자동화를 넘어 정보화·고도화·지능화를 구현하기 위한 투자는 예년보다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LG전자가 힘을 쏟는 데는 외부 환경 변화에 의한 영향은 최소화하면서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5G 특화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비스 안정화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5G 특화망은 현재 LG전자가 진행하는 전장, 로봇 사업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LG전자는 사업의 질적 성장 가속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8927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워룸 태스크 등 사업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가시화된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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