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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2분기 가장 돈 많이 번 곳은?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2분기 가장 돈 많이 번 곳은?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3.07.05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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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역대급 실적...2분기도 흑자 기조 이어갈 듯
2분기 영업이익은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순
LCC들이 올해 2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가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각사>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국내 대표 LCC 4사(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의 2분기 실적이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분기는 항공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5일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LCC 4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에 이어 흑자를 유지한다. 각 회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제주항공 211억원(전분기 대비 감소폭 71%) ▲진에어 274억원(68%) ▲티웨이항공 293억원(65%) ▲에어부산 307억원(36%) 등이다. 각 회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보다 대폭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전 2분기엔 적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4개 회사가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건 ▲동남아·일본을 중심으로 한 급격한 여객수요 회복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공급으로 높은 항공운임 유지 ▲80~90%의 높은 탑승률 덕분이다. 

전통적 비수기에도 1분기 대비 운항편수와 운송인원 늘어나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운항편수와 운송 인원은 점점 늘어나는 모양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에어포탈에 따르면 4개 회사의 운항편수(여객 출발·도착) 1월 평균치는 6785편에서 2월 6369편, 3월 6860편이다. 비수기 정점인 4월에 6593편으로 감소했지만 5월 6974편, 6월 6886편으로 더욱 늘어났다. 

운송 인원 또한 마찬가지다. 4개 회사의 여객 운송 인원(출발·도착) 1월 평균치는 121만1693명, 2월 118만6479명, 3월 119만8009명에서 4월에 116만4475명으로 감소했지만 5월과 6월 121만8068명, 121만1944명으로 증가했다.

운항편과 탑승객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비수기에 대비한 각 항공사들의 땡처리 항공권 판매와 단거리 노선 저가 경쟁, 경기 침체 등이 꼽힌다. 1분기 폭발적으로 증가한 여행 수요에 따라 LCC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늘렸는데 수요가 적다고 마음대로 줄이는 건 어렵다. 취항한 노선을 운항하지 않으면 노선을 다시 반납해야 하는 IATA의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회사는 저가 경쟁과 땡처리 특가 상품으로 비용 소모를 최소화한다. 본격적으로 침체되는 경기 상황도 영업이익 감소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적자선 방어에 성공한 배경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여전히 높은 항공권 가격 ▲경기 침체로 장거리 노선보다 단거리 노선 선호도가 높은 현상 ▲엔저 효과 ▲1분기 대비 하락한 항공유 가격 등이다.

국제 항공료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19% 높다. 또 일본 노선 의존도가 높은 LCC 특성상 최근 급격하게 떨어지는 엔화 가치로 인한 수혜도 있다. 특히 5월의 경우 2019년 5월 대비 회복률은 ▲제주항공 118% ▲진에어 103% ▲티웨이항공 99% ▲에어부산 124% 등이다. 항공유 가격은 1분기 대비 14% 내렸는데 현재 배럴달 90달러 선 밑에서 유지 중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각 증권사는 항공업 호황기인 3분기 전망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각 항공사들이 2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줬기에 사상 최대 실적인 1분기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중 LCC 실적은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필요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7-8월 휴가, 9월 추석 연휴가 있어 일본과 동남아 노선은 호황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항공유 가격은 1분기 평균 대비 14% 내린 상황”이라며 “하반기 항공유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됨에 따라 연료비 소모가 줄어들며 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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