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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전시장-In]근대학문으로서 동양학 연구한 후지츠카 가문[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
[전시장-In]근대학문으로서 동양학 연구한 후지츠카 가문[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
  • 권동철 미술전문위원
  • 승인 2023.07.05 17:0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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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과천시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전시전경. 사진=권동철.
경기도과천시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전시전경. 사진=권동철.

 

6월3~8월6일, 추사박물관 개관10주년기념 특별기획전

 

19세기 초 동아시아에 끼친 추사 김정희(Kim Jeong-hui,秋史 金正喜,1786~1856) 학예의 대업연구에 일생을 바친 일본역사학자 후지츠카 지카시(Hujitsuka Chikashi,藤塚鄰,1879~1948) 가문의 자료중심인 ‘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전시가 오는 8월6일까지 과천시 ‘추사박물관 개관10주년기념 특별기획전’으로 성황리 전시 중이다.

‘난학’은 에도시대(江戸時代) 서양의학과 과학지식을 연구한 학문으로 후지츠카 가문은 그 영향을 받았다. 후지츠카 가문은 일본 동북 미야기현(宮城県) 시오가마시(塩竈市)에 있는 시오가마신사(塩釜神社)의 신관(神官)집안으로, 후지츠카 치카시에 이르러 12대째 계승되었다.

 

(왼쪽)후지츠카 치카시의 논어총설 자필원고와 논어연구서. (오른쪽)中庸研究(중용연구) 후지츠카 치카시, 1906~1908, 필사본 2책. 사진=권동철
(왼쪽)후지츠카 치카시의 논어총설 자필원고와 논어연구서. (오른쪽)中庸研究(중용연구) 후지츠카 치카시, 1906~1908, 필사본 2책. 사진=권동철

△제1부 난학(蘭學)과 후지츠카 가문=에도중기 유학자 오규 소라이(荻生徂徠,1666~1728)의 저서, 유학자 고가 세이리(古賀精里,1750~1817)의 대련, 네덜란드어사전 화란문전자류(和蘭文典字類), 지리의 인식변화를 보여주는 ‘일본수토고’와 지도, 홍도관기(弘道館記) 탁본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18세기 서예가 동강원린(東江源鱗,1732~96)이 쓴 ‘신수정(神樹亭,후지츠카 구저택)과 염조신사기, 신학변의, 등총식부대인전 등 고서 그리고 재축이방창(齋祝弐方暢), 조서가(嘲書家) 7언 시 등 시문, 금석문과 궁시도, 사자무도 등을 관람 할 수 있다.

△제2부 후지츠카 치카시와 교유한 인물들의 글씨=정만조(鄭萬朝,1858~1936), 이한복(李漢福,1897~1940), 청나라의 숙친왕(肅親王,1866~1922), 학자 양종희(楊鍾羲,1865~1939), 나진옥(羅振玉,1866~1940) 그리고 지도교수 핫토리 우노키치(服部宇之吉,1867~1939), 시오노야 온(鹽谷溫,1878~1962)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 대련 작품과 시문, 서첩과 편지 등은 한·중·일 학자와 정치인 등 폭넓은 후지츠카 치카시의 교유 범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맨 왼쪽)논어총설 자필후기(論語總說 自筆後記 원고지3매). 후적벽부 절록(後赤壁賦 截錄,후지츠카 치카시,1936,종이에 먹),핵실궁리 4언 대련(覈實窮理 四言 對聯), 목여청풍(穆如淸風), 고목쟁영 칠언시(古木崢嶸 七言詩-이즈미 지하루(泉千春)소장) 등 후지츠카 치카시가 쓴 글들. ‘후지츠카와 난학’전시장. 사진=권동철
(맨 왼쪽)논어총설 자필후기(論語總說 自筆後記 원고지3매). 후적벽부 절록(後赤壁賦 截錄,후지츠카 치카시,1936,종이에 먹),핵실궁리 4언 대련(覈實窮理 四言 對聯), 목여청풍(穆如淸風), 고목쟁영 칠언시(古木崢嶸 七言詩-이즈미 지하루(泉千春)소장) 등 후지츠카 치카시가 쓴 글들. ‘후지츠카와 난학’전시장. 사진=권동철

△제3부 후지츠카 치카시의 생애와 학문=후지츠카가 사용한 인장과 인보, 붓글씨, 최초의 저작인 중용연구(中庸硏究), 원고지, 노트 등을 살필 수 있다.

한편 후지츠카 기증유물은 ‘추사글씨 귀향(2006)’, ‘후지츠카의 추사연구자료(2008)’ 전시를 통해 추사 김정희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지하1층 ‘후지츠키와 난학(蘭學)’전시는 추사박물관 내 후지츠카 기증실과 추사 김정희 자료실을 입체적으로 연계하여 관람 할 것을 권한다.

 

#캡션

1=경기도과천시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전시전경. 사진=권동철.

2=(왼쪽)후지츠카 치카시의 논어총설 자필원고와 논어연구서. (오른쪽)中庸研究(중용연구) 후지츠카 치카시, 1906~1908, 필사본 2책=논문 ‘中庸研究’는 후지츠카 치카시가 동경제대 중국철학과에 재학 중 호시노(星野)교수의 수험과제로 제출한 필사본으로 후지츠카 치카시의 최초의 저서이다. 후지츠카 기증실 촬영. 사진=권동철.

3=△(맨 왼쪽)논어총설 자필후기(論語總說 自筆後記 원고지3매)=후지츠카 치카시가 40여년 간의 문헌섭렵과 자료수집의 결과가 ‘논어총설’이다. 그런데 1948년 출판을 위해 1차 교정을 보던 중 1948년 12월24일 밤 운명하게 된다. 이에 장남인 후지츠카 아키나오(藤塚明直)가 교정을 계속하고 서문을 가토조켄(加藤常賢)교수에게 의뢰하였다. 이 ‘논어총설’의 자필후기는 그의 아들 아키나오가 출판과 관련한 그간의 사연을 적은 것이다.

△후적벽부 절록(後赤壁賦 截錄,후지츠카 치카시,1936,종이에 먹),핵실궁리 4언 대련(覈實窮理 四言 對聯), 목여청풍(穆如淸風), 고목쟁영 칠언시(古木崢嶸 七言詩-이즈미 지하루(泉千春)소장) 등 후지츠카 치카시가 쓴 글들. ‘후지츠카와 난학’전시장. 사진=권동철.

 

권동철 미술전문위원,미술칼럼니스트
권동철 미술전문위원,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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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3-07-05 21:50:56
일제 강점기때는, 강제포교종교인 일본신도(일본의 국교,불교의 파생신앙),불교,기독교(일본의 극소수 신앙)만 포교할수 있던 시대라, 교육.종교.문화측면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정사로 착각하면 않됩니다. 조선.대한제국의 기준과 법, 역사만이 정사영역입니다. 을사조약.한일병합은 무효입니다.
해방이후 세계종교 유교는, 한국 공교육에서, 세계사, 한국사, 국민윤리 분야애서 확실한 종교교육을 시켜왔습니다.

윤진한 2023-07-05 21:49:28
주권없는 도발이 국지적으로 울려퍼지고 있음.

윤진한 2023-07-05 21:43:56
원숭이들. 세계종교 유교도 일본 불교 계열 신도처럼 종교 아니고 사회규범이라고 오도하던 야만족 일본. 일본 Monkey는 수천년 야만족이라 Economic Animal로 분류됨. 서양의 철학가들이 하느님,예수님 부정하고 , 교황.성직자 부정할 여건인가? 철학으로 하느님을 재단하려는 발상이 일본 원숭이 점쇠가 만든, 주권.학벌없는 경성제대 후신이자, 패전국 奴隸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 불교 Monkey들에게서 왕성하게 창작되는 요즘. 유교가 하느님(天), 地神, 神明, 조상신 숭배하는 종교인것을 부정하기 위해, 귀신을 공자님이 어떻게 설명하셨는지, 견강부회하는 불교 Monkey 일본과, 토착왜구 서울대류의 왜구 원숭이들의 철학.

견강부회하는 불교 Monkey 일본과, 토착왜구 서울대류의 왜구 원숭이들의 주권없

윤진한 2023-07-05 21:42:43
일본은 막부시대에 불교국가가 되어, 하느님을 부정하는 나라로, 논어도 잘못 연구하여, 한국에 엉뚱한 야담.가설들이 판치고 있음.그런데, 유교를 인정않는 나라에서 유교 연구하면 왜곡이나 할 국가분위기일것. 불교나 불교에서 파생된 후발 불교신앙인 일본 국교 신도는 세계종교인 유교와 가톨릭과 분명 다릅니다.창조자,우주의 주재자이신 하느님에 대한 입장이 아주 다릅니다.부처 Monkey류에 속하는, 패전국,전범국, UN적국 일본 원숭이류들! 독일처럼 반성의 과정도 보여오지 않고, 6.25 특수로 운좋게, 하느님도 모르고, 창조신도 부정하는 부처 Monkey류 모방하여 성씨 없는 賤民 원숭이 점쇠(히로히토,나루히토등 일본에선느 천황이라 부름)가, 하느님보다 높고 예수님보다 높다고 하며 신부억압하고,목사 구타하던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