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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튀르키예 FTA 10년…양국 간 상품무역 74.4% 증가
한-튀르키예 FTA 10년…양국 간 상품무역 74.4% 증가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05.0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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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튀르키예 FTA 10주년 체결 효과 및 과제’ 보고서 발간
합성수지·철강판·석유화학합성원료 등 중간재가 수출 확대에 기여
한·튀르키예 상품무역 및 무역수지 추이(단위: 백만 달러).<한국무역협회>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한국과 튀르키예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이후 10년 동안 양국의 상품무역이 7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의 ‘한-튀르키예 FTA 10주년 체결 효과 및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FTA 발효 10년간 양국 간 상품무역은 52억2000만 달러(2012년)에서 91억1000만 달러(2022년)로 74.4% 늘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양국 간 교역은 꾸준히 성장하여 2021년 처음으로 80억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에는 90억 달러를 초과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對)튀르키예 수출은 FTA 발효 전 45억5000만 달러(2012년)에서 77억2000만 달러(2022년)로 69.7%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합성수지, 철강판, 석유 화학 합성 원료, 의약품,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등으로 전체의 53.4%를 차지했다.

대튀르키예 수입은 FTA 발효 전 6억7000만 달러(2012년)에서 13억9000만 달러(2022년)로 106.7% 증가했으며, 주요 수입품목은 의약품, 의류, 자동차·항공기 부품 등이다.

한국의 대튀르키예 무역 흑자는 무역 규모 성장세와 유사한 추이를 보이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양국 간 서비스 무역은 FTA 발효 전 5억1000만 달러(2017년)에서 발효 후 4억9000만 달러(2021년)로 소폭 감소했다. 아직 2022년 통계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팬데믹 영향으로 서비스 무역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튀르키예 FTA의 경우 상품분야 협정 발효 후 서비스 투자 분야 협상을 시작해 서비스 투자 분야 협정은 2018년 발효됐다.

대튀르키예 직접 투자는 FTA 발효 후 5년간(2018~2022년) 연평균 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발효 전(2017년 1억4000만 달러) 대비 54% 증가했다.

우리 기업은 튀르키예의 과도한 수입규제조치(15건의 부과 중)를, 튀르키예는 만성적인 대한국 무역적자 개선을 양자 간 통상현안으로 지적했다.

2023년 4월 현재 튀르키예는 한국 상품에 대해 반덤핑 조치 10건, 세이프가드 조치 5건 등 총 15건의 수입 규제 조치를 시행 중이다. 튀르키예는 대한(對韓) 무역적자를 이유로 한-튀르키예 FTA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 중이다.
 
강금윤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FTA 발효 후 양국 간 교역이 증가하고, 우리 기업의 대튀르키예 투자도 증가하는 등 한-튀르키예 FTA는 10년간 양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강 수석연구원은 “튀르키예가 자국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적용 중인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 향후 FTA 개정협상 시 우리 기업의 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튀르키예의 무역적자 개선요구에 대해서는 “한국의 對튀르키예 수출이 중간재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한국산 수입증가는 튀르키예의 제조업 수요에 부응하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등 상호 보완적 무역구조의 결과임을 설득하는 동시에 양국 간 무역·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교류협력 확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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