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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소녀시대 유리 '센시아' vs 배우 김신록 '뉴베인', 광고 효과는?
소녀시대 유리 '센시아' vs 배우 김신록 '뉴베인', 광고 효과는?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4.1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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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스타 마케팅 강화...유한양행 손흥민 효과 '톡톡'
동국제약이 소녀시대 유리를 센시아 모델로 기용했다. &lt;동국제약&gt;<br>
동국제약이 소녀시대 유리를 '센시아' 모델로 기용했다.<동국제약>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최근 제약업계가 스타 마케팅을 강화하며 TV 광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문의약품(ETC) 대비 경쟁이 치열한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인지도 제고를 통한 매출 극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정맥순환개선제 시장 1, 2 위를 달리고 있는 동국제약과 대원제약의 경쟁이 눈길을 끈다.

18일 동국제약은 소녀시대 유리를 새로운 모델로 기용하고, 기존 모델인 수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의 신규 TV-CF를 온에어 했다고 밝혔다.

센시아는 정맥순환 개선제 일반의약품 판매 1위로, 지난해 145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4월 배우 수영과 유이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한데 이어 소녀시대 멤버였던 유리를 추가 발탁해 새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소녀시대 유리를 새로 기용한 배경에 대해 “소녀시대의 높은 인지도와 함께 정맥순환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주 대상 고객층인 30-40대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원제약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의 고명딸로 출연했던 배우 김신록을 발탁, 새 TV 및 온라인 광고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40대인 김신록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제약회사가 괜히 약 만들었겠어요?"라는 멘트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기파 배우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은 배우 김신록을 모델로 기용해 메시지와 제품에 대한 신뢰를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새 광고에는 김신록 배우가 등장해 그녀만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뉴베인액을 알린다. &lt;대원제약&gt;<br>
 연기파 김신록 배우가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뉴베인액을 알린다.<대원제약>

이 회사는 복용 편의성을 높인 액상 형태의 정맥순환 개선제 ‘뉴베인액’으로 센시아를 뒤쫓고 있다. 뉴베인의 지난해 매출은 24억원으로 2021년 매출 23억원에 비해 증가세에 있지만 1위 센시아와 격차가 큰 편이다.

국내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정맥순환 개선제 일반의약품 시장은 200억원 규모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가 지난해 20~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조사 결과, 성인 절반인 50.2%가 정맥순환장애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스타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이미지 제고 효과  

그간 제약업계에서는 간판 의약품을 중심으로 스타 마케팅을 통한 광고 효과를 노렸다. 유한양행은 2019년 손흥민 선수를 기용한 이후 ‘손흥민 파스’ 안티푸라민 매출액이 2018년 178억원에서 지난해 연간 총매출액 300억을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손흥민과 광고모델을 연장해 5년째 동행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아이돌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를 활용해 ‘판피린’이 10년 연속 감기약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회사의 인기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의 경우 제반 비용 증가로 전체적인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어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재 측면에서 유명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은 제품 인지도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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