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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 실적 부진 늪 언제 탈출하나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 실적 부진 늪 언제 탈출하나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4.12 16: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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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로 재무건전성 '흔들'…미분양 물량 부담
신사업으로 '방통·통신 장비 사업' 추가
최문규 대표가 이끌고 있는 한신공영이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한신공영>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중견건설사인 한신공영이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미분양 적체와 실적부진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최문규 대표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그는 창업주인 최용선 회장의 장남으로 오너2세다. 2017년 한신공영 수장 자리에 올랐으며, 올해로 취임 5년차를 맞이했다. 

한신공영은 종합건설사로 건축부문과 자체 분양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부동산 시장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최근 최 대표는 한신공영의 위기 타계를 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 대표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매출액   

<그래픽=선다혜>

한신공영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216억원으로 당초 예상매출액(1조3367억원)보다 10.6% 적었다. 전년도(1조3111억원)와 비교해도 6.83% 감소했다. 건설은 업종 특성상 공사진행률에 따라 매출액이 산정된다. 즉, 예상매출액보다 매출액이 낮았다는 이야기는 공사진행률이 더뎠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 건축 부문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건축 부문 매출액은 6350억원으로 예상매출액(8037억원)에 비해 20.9%나 줄어들었다. 건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건설사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매출액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적이 전년대비 부진했다.  

한신공영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94억원, 당기순이익은 3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2%, 10.5% 줄었다. 

반면 건설사의 부실 뇌관으로 떠오른 미청구공사금액은 지난해 1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597억원) 대비 67.5% 증가했다. 미청구공사금은 회계에는 자산으로 잡히지만 실상은 회수가능성이 낮은 미수채권 중 하나다. 공사를 하고도 발주처로부터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총 차입금 규모 역시 전년 9280억원에서 지난해엔 10.5% 증가한 1조25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 역시 212%에서 223%로 늘어났다. 반면 유동비율은 167%에서 158%로 줄어들었다.  

헤어나기 힘든 '미분양 늪' 

한신공영의 재무건전성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원인은 바로 미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한신공영이 분양에 나선 10개 단지 가운데 7곳이 미달되면서 선착순 청약을 추진하고 있다.  

청약에 실패한 단지들을 살펴보면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거제 한신더휴 ▲아산 한신더휴 ▲한신더휴 조치원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인척선정 한신더휴 등이다. 문제는 미분양 물량이 준공 후까지도 남아있게 되면 악성미분양으로 남게 된다는 점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만 놓고보면 선착순 청약을 진행한다고 해도 완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규제를 대거 완화했지만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이에 따라 한신공영은 신사업에서 활로를 찾는 모양새다. 한신공영은 지난달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추가된 내용을 살펴보면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 ▲통신·방송장비 및 부품 도·소매업 ▲전자상거래업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공급업 및 서비스업 등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한신공영을 비롯한 대부분 건설사들이 신사업을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주택시장 침체도 있지만 원가율과 인건비에 대한 압박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변수가 생겼을 때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이익률이 떨어진다"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소형모듈원전(SMR), 데이터센터 등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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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더휴 2023-04-16 11: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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