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경제 기자 출신으로 대기업 홍보임원을 거쳐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실에 몸담았던 김영태 전 국민소통관장이 코레일유통을 이끌게 됐다.

철도와 함께 성장해온 코레일유통은 지난 3일 서울 당산동 본사에서 신임 CEO로 선임된 김영태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며 “고객을 향한 끊임 없는 헌신, 공공의 이익과 공공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과 시장을 잘 읽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유연하고 스마트한 조직 운영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김 대표는 쿠팡 부사장, 한샘·하이트진로 전무, 케이랩 대표 등을 맡으며 20여년 동안 경영 혁신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활동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초대 국민소통관장, 대외협력비서관을 지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핀란드 알토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매일경제신문, 경인방송 기자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