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 폭염특보가 계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뿐만 아니라 가축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죽했으면 목장에서 소들에게 선풍기를 틀어줬을까.
지난 7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 폭염 대처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40명으로, 절반 이상인 82명이 작업장(52명)과 실내(24명)에서 발생했다.
경기도 전역에는 지난 1일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7일간 유지 중이다. 지난 3일 폭염경보로 격상됐다가 전날인 6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로 하향 조정됐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현재까지 경기도에서는 농가 169곳에서 모두 23만2000여마리의 가축이 무더위에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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