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와이솔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률은 코로나 기간 대비 낮기에 밸류에이션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94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재고조정과 환율하락으로 3분기 연속 적자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삼성전자 갤럭시 S23출시로 Saw Filter등 R/F필터 공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7% 줄어든 883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6500만대로 추정한다”며 “R/F필터 등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나 수익성은 과거대비 낮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신제품 출시 지연 및 삼성전자 내 프리미엄 모델에서 점유율 상승에 제한이 있고 믹스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5.1% 줄어든 3281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될 것”이라며 “흑자전환은 긍정적이나 추정 영업이익률 1.2%는 2020년~2021년 코로나 기간의 4.6%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며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낮아질 부담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