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The퍼스트건강보험’ 출시

가족 2인 이상 가입 시 보험료 5% 할인

2025-08-11     남빛하늘 기자
삼성생명이 오는 12일부터 ‘삼성 The퍼스트 건강보험’을 출시한다.<삼성생명>

[인사이트코리아 = 남빛하늘 기자] 삼성생명이 오는 12일부터 ‘삼성 The퍼스트 건강보험(이하 The퍼스트 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뇌혈관·심혈관 등 주요 3대 질환 보장은 물론 순환계질환까지 보장이 가능한 통합형 종합 건강보험이다. 가족결합 할인, 무사고 계약전환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돋보인다.

The퍼스트 건강보험은 주요 3대 질환 및 순환계질환 보장을 강화했다. 먼저 암의 경우에는 ‘통합암(전이포함)진단’ 특약 가입 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암을 부위별로 9종으로 세분화해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암주요치료보장(치료별연간1회, 진단 후 10년)’ 특약 가입 시에는 암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에 대해 각 치료별로 연간 1회씩 보장하기 때문에 부담되는 고가의 중복 비급여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주요 순환계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보장을 강화했다. 주요 순환계질환의 진단보험금뿐 아니라 수술, 혈전용해치료, 급여혈전제거술 등 순환계질환의 주요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도 선택 가능하다.

상품 개발에 AI OCR 기술이 활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AI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이란 이미지 속 문자를 컴퓨터가 인식 가능한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을 의미하며 삼성생명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600만건 이상의 병력 데이터를 AI OCR 기술로 추출해 위험률 개발에 활용했다. 피보험자의 성별에 맞는 특정질환의 다빈치·레보아이 수술을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했다.

The퍼스트 건강보험은 가족과 함께 가입 시 ‘가족결합할인’이 가능하다. 상품 가입 후 1개월 경과한 계약에 대해 피보험자 기준 2인 이상의 가족이 가족결합할인을 신청하면 신청 이후 납입하는 월보험료의 5%를 할인한다. 월 납입보험료 4만원 이상인 경우 적용되며, 적용 가족 범위는 피보험자 본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다.

또한 이 상품은 가입 후 고객의 건강상태가 개선되면 보험료가 낮아지는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 제도’를 신설해 고객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독려한다. 예를 들어 3개월 내 의사 소견, 5년 내 입원·수술, 5년 내 6대 질병(암·간경화증·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심장판막증) 진단 확정 여부를 묻는 3.5.5 간편 고지형으로 가입하더라도 일정 기간(1~5년) 동안 건강 상태가 개선되면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도 3.10.5 간편 고지형, 표준체 및 건강고지형(7년·10년) 등으로 전환해 납입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The퍼스트 건강보험의 가입나이는 최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The퍼스트 건강보험은 가족이 같이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또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잘해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상품”이라며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건강보험이자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어울리는 보험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