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2048억원...전년比 56.7%↑

분기 영업익 2000억원 시현…2014년 이후 11년만

2025-07-24     심민현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삼성중공업>

[인사이트코리아 = 심민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2조6830억원, 영업이익 204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7%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 고수익 선종의 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7월 현재까지 연간 수주목표 98억 달러의 34%(33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 중 상선 부문은 목표의 45%(26억 달러), 해양 부문은 17%(7억 달러)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분기 2000억원 규모 영업이익 달성은 2014년 2분기 이후 11년만“이라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