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9조원 규모 셔틀탱커 9척 수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 2028년까지 인도 “최고 기술력 기반, 셔틀탱커 시장 선도”
2025-03-17 심민현 기자
[인사이트코리아 = 심민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9355억원으로 2023년도 매출액의 4분의1에 달하는 규모다.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의 저장 기지까지 정기적으로 실어 나르는 원유 운반선으로 해상 선적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위치제어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기반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 과 FLNG 등 고부가 해양플랜트를 두 축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