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인사·재무 등 임직원 8명 파견

합병 위한 선제조치…2년 간 자회사로 운영

2024-12-13     김재훈 기자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양사 항공기가 오가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 = 김재훈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에 자사 임직원을 파견했다. 아시아나와 화학적 결합을 위한 선제 조치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임직원 8명을 파견했다. 

파견 분야는 ▲안전  ▲인사  ▲재무  ▲운항  ▲정비 등 5개 분야다. 대한항공은 이번 파견을 통해 아시아나 내부 핵심 업무를 파악할 계획이다.

정기 임원인사는 내년 1월 중순 아시아나항공의 임시주주총회 이후 실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새로 선임될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은 4년이 흐른 지난 11일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난 11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신주 1억3157만주를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2년 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