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협력사 대금 1900억원 조기 지급…추석 앞두고 상생경영 앞장

약 2000개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 지역특산품 약 51억원 추가 구매

2024-09-11     손민지 기자
한화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9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한화>

[인사이트코리아 = 손민지 기자] 한화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9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11일 주요 계열사들이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51억원 ▲한화솔루션 14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원 ▲한화시스템 232억원 ▲한화오션 833억원 등이다. 한화그룹은 평소보다 최대 59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 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51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약 55억원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추석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이 밖에도 전국 각지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과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도시락 등)을 전달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우수 농수산품 판매 프로그램인 아름드리 및 비욘드팜 매장을 통해 지역 상품의 명품화와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된 백화점 5개사 등과 유통 분야 바이어 공동 품평회를 개최해 중소상인 입점 검토 등 판로도 지원한다.

한편,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과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