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XLPE·가성소다·EVA에서 시장 지배력 지속”

미국 태양광 업체로 등극

2024-09-10     장원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 = 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북미 유일의 태양광 밸류 체인 보유 업체라고 전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건설이 올해 4월 완료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라며 “기존 달튼 공장 증설 및 이번 카터스빌 공장 신설 완료로 한화솔루션의 미국 모듈 생산능력은 기존 1.7GW에서 8.4GW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동욱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미국 생산 비중은 75%로 증가했다”라며 “또한 내년 초반 잉곳/웨이퍼/셀 신규 가동으로 밸류 체인 강화 및 추가적인 세액공제 혜택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폴리올레핀부문 고도화를 위하여 XLPE(가교폴리에틸렌)의 생산능력 확장 및 제품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한화솔루션의 XLPE 생산능력은 11만톤으로 세계 3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화솔루션은 올해/내년 가성소다/에틸렌초산비닐(EVA) 증설 확대로 관련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화솔루션은 2026년 하반기 탠덤 셀 양산을 목표로 충북 진천에 탠덤 셀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또한 탠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미국 카터스빌 공장에서도 양산을 검토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카터스빌 공장은 기존 콤플렉스가 완공되더라도, 50%의 유휴 부지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