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숫자로 보이지 않는 자산가치는 상상이상”
고개를 돌리면 기회가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 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17일 넥슨게임즈에 대해 ‘퍼스트 디센던트’의 초기 대박이 주가에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넥슨게임즈의 2024년 매출액은 3178억원, 영업이익은 1023억원을 전망한다”라며 “현재 주가는 ‘퍼스트 디센던트’ 트래픽/순위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호 연구원은 “주가가 퍼디 성과대비 크게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트래픽이 빠지다 보니, 계속해서 저평가 영역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인다”라며 “게임의 자연감소는 당연한 일이므로, 앞으로 지표가 오를일 보다는 빠질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 관점에서 트래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넥슨게임즈 매수접근은 안하면 된다”라며 “트래픽 변동에 따라 단기 변동성 극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야를 돌려 회사의 자산가치와 퍼디의 역사적 히트에 주목한다면,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고 보여진다”라며 “장기적으로 동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게임회사”라고 언급했다.
그는 “넥슨게임즈는 4월 발간한 게임사 정성/정량 평가에서 중소형주 1위를 거둔 바 있다”라며 “넥슨 브랜드로 인한 우수한 개발자 모집, 국내 최상위권의 개발인력 생산능력(개발자 1000명 이상), 다양한 장르(MMORPG, 슈팅, 서브컬쳐)를 커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넥슨게임즈는 계속해서 좋은 퀄리티의 게임을 뽑아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 외 대표이사의 부사장 겸임, 넥슨 1위 IP(지적재산권)인 던파를 게임즈에 개발을 맡겼다는 점을 고려하면, 숫자로 찍히지 않는 자산가치는 상상이상”이라며 “현지보도에 따르면, 넥슨 던파모바일은 중국에서 첫 달 1조원의 매출을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되는데, 던파 오픈월드 모바일이 가져올 파도는 퍼스트 디센던트 이상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던파오픈월드는 내년 4분기 출시를 예상한다”라며 “퍼디 7∼8만명 수준 동접자 유지해도 현재 실적 추정과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초기흥행으로 인해 라이브서비스 중에도 마케팅비 투입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8월 1일 시즌 1업데이트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