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9일 코스피에서 인바이오젠·베트남개발1, 코스닥에서 동아화성·스킨앤스킨·윈텍·씨엔플러스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발 제조 및 판매와 키오스크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인바이오젠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59% 치솟은 1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비덴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비덴트의 최대주주인 인바이오젠 주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베트남개발1은 전 거래일 대비 29.80% 오른 25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공시나 호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베트남개발1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지난 2007년부터 운용하는 폐쇄형 뮤추얼 펀드로 베트남 현지에 위치한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이 발생하면 투자자에게 분배해주는 상품이다. 올해 12월 25일 이후 펀드를 상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동아화성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급등한 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오는 17일 방한해 수소 등 네옴시티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화성의 자회사 동아퓨얼셀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고 수준의 '5㎾급 고온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HT-PEMFC)용 기술'로 KS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화장품 제조기업 스킨앤스킨은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른 3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이날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뚜렷한 공시나 호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최근 공시를 살펴보면 지난달 19일 라미화장품제조와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 스킨앤스킨과 라미화장품제조의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합병기일은 12월 29일이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윈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2% 치솟은 2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자동차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수요가 급증하면서 동박 관련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가 부각되자 주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커넥터 제조 전문기업 씨엔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652원에 장을 마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씨엔플러스는 지난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6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억9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