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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기업 임원 승진 확률 0.83% ‘바늘구멍’…삼성전자는 어떨까
대기업 임원 승진 확률 0.83% ‘바늘구멍’…삼성전자는 어떨까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11.0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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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전자 임원 승진 확률 0.93%…여전히 1% 미만
대기업 대표이사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100대 기업에 재직하는 일반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지난해 0.76%에서 올해 0.83%로 소폭 높아졌다.<픽사베이>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100대 기업에 재직하는 일반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지난해 0.76%에서 올해 0.83%로 소폭 높아졌다. 재계 서열 1위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 확률은 0.93%로 나타났다. 대기업에 입사해 임원 반열에 오르기란 여전히 1% 미만에 그치는 셈이다.

7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발표한 ‘2022년 100대 기업 직원의 임원 승진 가능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반기 기준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는 83만37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3만7715명보다 3995명(0.5%) 줄어든 숫자다.

반면 미등기 임원은 6361명에서 6894명으로 증가했다. 1년 새 임원이 533명(8.4%) 늘었다. 산술적으로 전체 직원 중 임원은 올해 120.9대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만 놓고 보면 직원 121명과 치열하게 경쟁해서 단 1명만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100대 기업 임원 1명당 직원 수 현황.<유니코써치>

연도별 100대 기업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2011년 105.2명→2015년 106.8명→2018년 124.5명→2019년 128.3명→2020년 128.8명→2021년 131.7명으로 점점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올해는 2018년보다 임원 1명당 차지하는 직원 수가 낮아졌다. 이를 역으로 해석하면 올해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는 지난 2018년 때보다 다소 많아졌다는 얘기다.

올해 100대 기업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확률도 2018년~2021년 때보다 상승했다. 2011년 당시 100대 기업에서 일반 직원이 임원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0.95% 수준이었다. 이후 2015년(0.94%)→2018년(0.8%)→2019년(0.78%)→2020년(0.78%)→2021년(0.76%)까지 내려갔다. 임원 승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는 0.83%로 지난해보다 임원 승진 확률이 다소 높아졌다. 임원으로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1% 미만에 그쳤다. 대기업에서 임원 타이틀을 달 수 있는 기회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처럼 어렵긴 매한가지인 셈이다.

2014~2022년 삼성전자 임원 1명당 직원수 현황.<유니코써치>

올해 100대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미등기 임원 숫자가 가장 많았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파악된 미등기 임원은 1102명이다. 여기에 사내이사 5명까지 합치면 전체 임원(사외이사 제외)은 1107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임원 1명당 직원 숫자는 2014년(80.7명)→2015년(83.3명)→2016년(89.8명)→2017년(94명)→2018년(97.4명)까지는 직원 100명 미만이었다. 그러다 2019년 100.1명을 시작으로 2020년(101.7명)→2021년(106.2명)→2022년(107명)에는 100명을 상회했다.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 확률도 2014년 1.24%에서 올해는 0.93%로 소폭 낮아졌다. 올해 100대기업 임원 승진 확률 0.83%보다는 다소 높았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지난해 말 인사와 달리 올해 말 및 내년 초 대기업 임원 승진 인사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올해 임원 승진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025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로 인해 환경 및 안전, 지속가능경영 관련 분야 인재들을 임원으로 적극 영입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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