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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국민 메신저 카카오의 배신…이용자들 ‘디지털 대이동’ 시작되나
국민 메신저 카카오의 배신…이용자들 ‘디지털 대이동’ 시작되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10.1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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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카카오T·카카오맵 주요 서비스 먹통 큰 혼란
라인·우티 등 대체 서비스 급부상…일시적 현상 분석도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이용자들은 카카오 대체 서비스 찾기에 나섰다.<카카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카카오톡·카카오T·카카오맵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 장애로 먹통이 되면서 이용자들은 카카오를 대체할 서비스 찾기에 나섰다.

지난 15일 오후 카카오가 입주해있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A동 지하 3층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카카오 장비가 있는 구역에 전원 공급이 차단돼 서비스 장애가 일어났다. 현재 화재 진압은 완료됐으나, 데이터센터에 전원 공급이 어려워 일부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오전 9시 기준 다음카카오메일, 카카오맵 로드뷰 등 일부 서비스는 복구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복구 장비들의 복잡성으로 정상화가 상당 시간 지연되고 있다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탈(脫)카카오 움직임…대체 서비스 갈아탄다

이번 카카오 사태에 피해를 입었거나 실망한 이용자들은 카카오 대체재를 찾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국민 메신저’ 역할을 하는 카카오톡이 멈춘 가운데 네이버 라인, 텔레그램 등으로 갈아타는 모습이다.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순위를 보면 라인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텔레그램도 10위권에 들었다.

카카오T도 예외는 아니다. 카카오T 이용이 어렵게 되자 우티(UT), 티맵, 티머니고, 타다 등이 대체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카카오맵을 대체할 수 있는 네이버지도, 구글지도 등도 앱스토어 내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영구적 이용자 이탈이 일어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영구적 이용자 이동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주말 동안 메시지 송수신 불가로 텔레그램, 토스, 우티 등 카카오 대체 서비스로의 일시적이 이용자 이탈이 나타났지만 카카오 서비스의 대체 불가능한 장점이 존재하는 만큼 서비스 정상화 시 이용자의 구조적 이탈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양한 기술적 재발 방지책 강화하겠다”

화재 발생 당일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장시간 계속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들은 “이번 화재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현재 입주해 있는 데이터센터 업체에 사고 원인을 전달해 안전 점검 및 사고 예방 조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해도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재발 방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점 사과드리며,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화재 직후 경영진과 각 부문 책임자들로 구성된 대응 컨트롤타워를 지난 16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전환했다. 위원장은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 센터장이 맡고, 본사와 주요 자회사의 책임자들이 참여한다.

비대위는 원인 조사 소위를 비롯해 보상 대책 소위, 재난 대책 소위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비대위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원인부터 이번 장애로 피해받은 이해 관계자들을 위한 보상 정책 수립과 함께 추후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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