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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한민국 BEST CEO 25]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배민’ 슈퍼앱으로 진화시키다
[대한민국 BEST CEO 25]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배민’ 슈퍼앱으로 진화시키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10.0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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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 새로운 비전 선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우아한형제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 국내 배달앱 1위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제시한 비전이다.

2015년부터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주력해 온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2월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비전을 선언했다. 음식을 넘어서 당장 필요한 식재료와 생필품, 옷과 신발까지 문 앞으로 배달해 고객들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배달 품목 확장을 비롯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93% 증가한 2조292억원을 기록했다. 7년 전인 2014년(291억원)과 비교하면 약 7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호황을 탄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경영 철학에 의한 성과이기도 하다.

김 의장은 스스로를 ‘경영하는 디자이너’로 표현한다. 이모션, 네오위즈, NHN 등에서 10년간 디자이너로 일했던 김 의장은 본인이 가진 디자인 감각과 마케팅 능력으로 2010년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해 10년 만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독일의 배달 서비스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된 이후 DH와 합작 법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했다. 현재 김 의장은 우아DH아시아 의장을 맡아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김 의장이 특히 아시아 사업에 주력하는 이유가 있다. 아시아는 높은 인구수와 경제성장률, 외식문화 발달 등으로 배달 사업의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K-푸드테크 선도…로봇 배달도 운영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을 넘어 각종 혁신을 선보이며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 거듭나기 위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단건 배달 서비스인 ‘배민1’을 비롯해 음식 포장을 편리하게 주문 결제할 수 있는 ‘배민포장’, 식재료부터 생활용품·뷰티·패션 등 다양한 상품을 문 앞까지 배달하는 ‘배민B마트’ ‘배민스토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배민쇼핑라이브’를 출시하기도 했다. 배민쇼핑라이브는 방송과 쇼핑을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로 방송 당 평균 7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시청할 만큼 기록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로봇이 음식을 서빙하거나 배달해주는 자율주행 로봇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배달 수요를 충족하면서 반복되는 업무로 인한 피로도를 낮추고 매장 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2019년 맛있는(Delicious) 음식을 전달(Delivery)하는 자율주행 배민로봇 ‘딜리’를 선보였다. 가까운 거리의 매장 음식이나 물품을 고객이 있는 곳까지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국대를 시작으로 2020년 경기도 수원시 앨리웨이 광교, 2021년 대형 복합 상업·업무 건축물인 광화문 D타워, 주상복합아파트인 포레나 영등포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범운영했다.

이후 실내외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서 올해 7월 국내 최초로 로봇 배달 서비스의 최다 주문 거래인 1만건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각 게이트에서 로봇으로부터 빵이나 음료를 배달받을 수 있다. 또 지난 6월 선정된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선진화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서울 도심 속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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