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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ESG 경영 뿌리 내리기’ 차별화 전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ESG 경영 뿌리 내리기’ 차별화 전략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9.1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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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 경영철학 아래 ‘임직원 누구나 ESG 경영 실천가’
“모든 이해관계자 공동발전 위해 내실 있는 ESG 경영 전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교보생명·그래픽=남빛하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교보생명·그래픽=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교보생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뿌리 내리기에 나섰다. 회사는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신창재 회장의 인본주의적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업무 생활 곳곳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며 임직원 누구나 ESG 경영 실천가로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4월 ESG 경영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5월 교보증권·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악사자산운용·교보자산신탁 등 금융 계열사와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ESG 경영의 닻을 올렸다.

올해 들어 교보생명은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가입했고, 3월 이사회 내 지속가능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경영 활동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업 부서장이 주축이 되는 ESG실무협의회 중심의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더 나아가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와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 등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신규 선임하며, 지배구조 관점에서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도 했다. 현재 보험업계에서 여성 사외이사가 2명 이상인 곳은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ESG 경영, 사내문화로 자리잡다

교보생명의 ESG 경영은 사내문화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의 일부 팀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쓰던 종이컵이나 ‘일단 뽑고 보자’는 식의 출력물 인쇄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이는 모든 부서원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구체적이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불편을 감수한 결과다.

최근에는 ‘교보가 으쓱(ESG)해 Eco 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문화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컴퓨터 절전기능 사용하기, 난방온도 2도 낮추고 냉방온도 2도 높이기, 이동 시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칙을 직원들에게 다짐토록 하고, 회사는 탄소감축·생계소득지원·산림복원 등에 쓰이는 희망나무 두 그루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환경보호 실천 다짐서약에 참여하고 환경보호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은 3350여명에 달한다.

교보생명의 ESG 경영은 사내에 머무르지 않는다. 내년 시행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서 총 5억 달러(약 625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ESG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SG 채권 형태로 발행해 본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에도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4700억원 규모의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고객이 놓친 보험금을 직접 찾아주고 거동이 힘든 경우 서류 접수를 대리하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교보생명은 131만여명의 고객에게 약 1조753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재무설계사 보험금 대리 접수 제도 및 방문 지급 서비스를 운영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보험금 청구가 어려운 고령층에게 손과 발이 돼주기도 한다. 교보생명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357만9000여건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신창재 회장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경영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위한 초기 인프라 체제를 마련한 2021년의 성과를 토대로 2022년에는 디지털 시대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보생명은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위해 내실 있는 ESG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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