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9861달러…전일 대비 0.3%↑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이하 박스권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정오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만9861달러(약 2721만원)로 전일 대비 0.3%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39% 오른 1576달러(약 2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USD코인(USDC)을 제외한 시가총액 10위 내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거시경제적 악재 속에 횡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시장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경제지표 발표 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폭을 결정짓는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따라 가상자산의 흐름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운용회사 비트불 캐피탈의 조 디파스쿠알레 대표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지원선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미국 노동 통계국이 8월 소비자 물가 지수를 발표하는 13일 추가 하락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가상자산을 축적하기 좋은 시기”라고 했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3점으로 ‘극도의 두려움(Extreme Fear)’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20점·극도의 두려움)보다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우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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