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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2-09 19:0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전기차 미국 수출 길 '비상등'...정의선 회장, 위기 타개 묘수 찾는다
전기차 미국 수출 길 '비상등'...정의선 회장, 위기 타개 묘수 찾는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8.29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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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이션감축법으로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끊겨 매년 10만대 수출 차질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이어 정부 대표단 미국행…美 행정부·의회 찾아 해법 담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환담을 갖고 기자단을 대상으로 스피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정부 대표단까지 미국 방문길에 오르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해법이 나올지 주목된다. IRA로 한국산 전기차의 미국 내 보조금이 끊겨 매년 10만대 이상의 수출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IRA 발효 전기차 10만대 수출 타격 우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정 회장의 미국 출장은 올해만 네 번째로 알려졌는데, 특히 이번 미국 방문이 갖는 무게감은 평소와 다르다. 정의선 회장의 출장 시기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을 통과한 IRA에 서명한 직후이기 때문이다.

IRA는 그간 미국 전기차 시장에 공을 들인 현대차그룹의 입지 자체를 뒤흔들고 있다. 가격경쟁력이란 무기로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테슬라에 이은 2위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전기차 보조금(세액공제)이 뚝 끊기며 전략에 급제동이 걸렸다.

앞으로 신규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세액공제 혜택은 IRA에 따라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만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차그룹의 주력 전기차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모두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므로 세액공제 혜택 대상이 아니다. 신차의 경우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혜택을 주는 만큼, 현대차그룹은 경쟁사보다 약 1000만원 비싸게 자사 모델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 역시 비상 상황이다. IRA로 10만대를 상회하는 전기차가 수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IRA 발효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미국의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해 산술적으로 매년 10만대 이상의 수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의 대미 수출 악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같은 K-배터리는 물론 1만3000여개에 달하는 부품업체들에게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정부 대표단도 美 방문…전문가들 뾰족한 해법 ‘글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 역시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보완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성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과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손웅기 기획재정부 통상현안대책반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3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찾는다. 미국 무역대표부, 재무부, 상무부 등 행정부 주요 기관과 의회를 방문해 IRA에 관한 우리 측의 우려와 업계의 입장, 국내 여론 등을 전달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IRA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의 입지가 쪼그라들 수밖에 없는 반면, 당장 이를 타개할 뾰족한 해법이 나올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대표단이 방문한다고 해도 미국이 한국만 예외를 둔다든가, IRA의 세부 항목들을 크게 조정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는 얘기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IRA는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이를 뒤엎을 수는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다 보니 기업이 먼저 나서고 정부가 지원사격을 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요청해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투자하기로 했던 만큼, 가령 조지아주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들과 협력하고 한국 정부와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공장 착공을 앞당긴다고 해도 당장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IRA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체 프로모션을 시행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가 전체 생산하는 전기차의 14~15%가량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기 착공과 함께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일부를 현대차가 프로모션으로 부담하고 시장 점유율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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