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했으나, 도지코인이나 시바이누 등 밈코인(유행성 코인)은 상승하고 있다.

17일 정오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만4005달러(약 3146만원)로 전일 대비 0.21% 떨어졌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5일 2개월 만에 2만5000달러를 돌파했으나, 현재 4%가량 하락한 상태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0.21% 오른 1895달러(약 24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의 횡보와 달리 대표 밈코인인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강세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전일 대비 각각 8%, 3%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상승 랠리를 보이며 지난 일주일 사이 약 20%, 30% 넘게 오름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41점으로 ‘두려움(Fear)’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31점·두려움) 보다 급격히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우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