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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6:15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울대병원장 인선에 쏠린 눈…“병원 위상 하락, 정권 눈치보기 해결해야”
서울대병원장 인선에 쏠린 눈…“병원 위상 하락, 정권 눈치보기 해결해야”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8.09 18: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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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의회, 이례적으로 후보자 검증 목적 온라인 정견발표회 개최
권준수·박재현·정승용 교수 3파전…“국가중앙병원 위상 되찾아야”
서울대학교병원은 새 병원장 후보자 2명을 지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하 서울대병원)이 제19대 병원장 후보자를 인선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대병원의 문제점이 내부로부터 제기돼 의료계의 이목이 쏠린다. 누가 새 병원장에 오르느냐에 초점이 맞춰지는 게 아니라 서울대병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에 더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장 후보자는 권준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박재현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정승용 보라매병원 외과 교수 등이 지명됐다. 오는 10일 서울대병원이사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인을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교육부 장관이 후보자 2명을 올리면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최종 임명한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서울대의대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의회)는 후보자 검증을 목적으로 후보자 정견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후보자 정견 발표는 서울대병원장 후보자 인선 사상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등록을 한 5명의 교수가 참석해 정견 발표를 하고 온라인으로 연결된 서울의대 교수들이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이 끊겨 후보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160여명의 교수들이 접속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를 제대로 들을 수 없어 많은 교수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병원장 후보자 인선의 경우 병원 내부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동안 서울대병원장 후보자 지명 권한은 병원이사회가 가지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 구성원들이 깊이 관여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교수들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는 분위기다.

교수협의회는 1500여명의 전임교수와 기금교수, 임상교수를 대상으로 병원장 후보자들에게 전달할 질의 내용을 취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질의서를 입수한 메디칼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교수들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서울대병원이 한국의료의 미래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앞으로 계속할 수 있겠느냐’ ‘교통재활병원·국립소방병원 등 위탁 운영 병원을 늘리는 확대 지향적인 경영 전략에 대한 의견을 달라’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또 ‘연구윤리 부정행위 등이 서울대에서 많이 나오는 것처럼 되어버려 서울대 위상이 저하된 느낌을 받는다’ ‘정치권·정부 눈치만 보는 것 아니냐’ ‘우수한 인재들이 외부로 다 빠져나간다’ 등 다양한 불만들이 터져 나왔다.

국내병원 순위,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보다 아래

정견 발표에서 후보자 3인에 포함된 권준수 교수는 서울대병원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병원 문화를 만들겠다고 했고, 박재현 교수는 원격의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승용 교수는 병원이 독립적인 인사권을 가져야 자율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공개한 ‘2022 세계병원 순위’에서 서울대병원은 국내 병원 중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신촌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뉴스위크가 순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9년부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이 2위와 3위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다.

국가중앙병원이 사기업인 두 병원에 밀리는 형국이라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자존심이 상할 수 있어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병원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만큼 국회 국정감사 대상이기도 하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은 국고 지원을 받으면서도 비급여 진료가격이 최상위권인 반면, 환자들이 느끼는 서비스 만족도는 최하위권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백남기 농민 사인 변경’ 논란으로 정쟁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최근 교수들 사이에서 ’정권 눈치 보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서울대병원장의 책임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10일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더라도 임명제청권을 가진 교육부 장관이 부재해 신임 병원장 임명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병원장 인선 과정을 통해 서울대병원의 변화를 원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위상을 되찾고 싶어 하는 구성원들의 의지가 나타난 만큼 새 병원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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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선언 2022-08-10 0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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