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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0-03 13:0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부활 신호탄 쏜 유통명가 롯데…순혈주의 깬 신동빈 회장 결단력 통했다
부활 신호탄 쏜 유통명가 롯데…순혈주의 깬 신동빈 회장 결단력 통했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8.0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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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882% 증가 ‘어닝 서프라이즈’
‘혁신’ 강조 신 회장, 유통 부문 수장으로 외부인사 영입
“최적의 인재 역량 발휘하도록 철저한 성과주의 문화 정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시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혁신 정책이 통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냈다. 3년만에 분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롯데쇼핑이 실적 부진의 고리를 끊을 수 있었던 것은 신 회장이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인사를 영입한 공이 크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2.2%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은 3조3019억원, 영업이익은 744억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3조9025억원에서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6억원에서 74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146억원으로, 2019년 이후 3년만에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실적은 백화점이 큰 역할을 했다. 엔데믹 전환으로 인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이뤄지면서 백화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 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8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고, 영업이익은 1042억원으로 68.5% 증가했다. 특히 해외패션, 남성·스포츠·아동패션, 여성패션 등 패션 상품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영화관 관객이 늘면서 롯데컬처웍스의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탑건 등 대작 영화 흥행과 함께 매출 1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혁신 강조하며 조직 개방·다양성 확대

이번 롯데쇼핑의 실적은 신동빈 회장의 결단력이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 회장은 유통 공룡 롯데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듣자 지난해부터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그는 혁신을 위해 조직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확대했다.

올해 신년사에서 신 회장은 “융합된 환경 속에서 연공서열, 성별, 지연·학연과 관계 없이 최적의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성과주의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다양성은 우리의 경쟁력이며 도전하는 에너지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성과중심의 다양한 인재 등용 의사를 밝혔다.

실제 정기 인사에서 외부 인사를 다수 수혈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특히 롯데의 중심인 유통 부문을 총괄하는 유통군 총괄대표로 외부인사인 김상현 부회장을 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1986년 미국 P&G에 입사해 한국 P&G 대표, 동남아시아 총괄사장, 미국 P&G 신규사업 부사장을 지낸 글로벌 유통 전문가다.

김 부회장이 유통 부문을 이끈 후 롯데쇼핑은 크게 달라졌다. 백화점의 경우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전략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컨대 롯데백화점 본점은 남성해외패션관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고, 리뉴얼 오픈 후 1년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성과를 냈다. 백화점은 계속해서 리뉴얼·고급화 작업에 집중해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와인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대형 와인숍 ‘보틀벙커’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창고형 매장인 ‘빅마켓’을 올해 3월 ‘맥스’로 리뉴얼해 창고형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롯데온·하이마트도 변화의 바람 불까

유통 사업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가전을 판매하는 ‘롯데하이마트’와 이커머스 ‘롯데온’이 여전히 부진한 성적을 내 아쉬움을 남겼다. 업계에서는 롯데 유통 사업의 대표격인 백화점이 혁신을 통해 성과를 낸 만큼 하이마트와 롯데온도 올해 안에 변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상반기 대형 가전 수요가 줄면서 매출이 1조7287억원으로 1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롯데온은 매출 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줄었고, 영업손실은 945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적극적인 구조조정 및 매장 축소를 통해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을 서서히 줄이고 체험형 매장과 온라인몰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이마트는 2020년 448개였던 매장을 지난해 42개로 줄였고 체험 매장을 18개로 늘렸으며, 온라인에서 취급하는 상품 수를 점차 늘리고 있다. 

이커머스인 롯데온은 지난해 이베이코리아 출신 나영호 부사장을 영입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나 부사장이 부임한 이후 롯데온은 젊고 유연한 분위기의 조직으로 탈바꿈해 롯데에서 가장 혁신적인 조직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온라인 커머스 사업에서 뒤처진 롯데온이 나 부사장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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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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