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딸이 엄마의 핸드폰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통화목록에 ‘ㅅㅂㄴ’이라는 이니셜이 있었다.
딸이 엄마에게 따져 물었다.
“엄마, 아빠를 시발놈이라고 저장했어?
어떻게 아빠를 그렇게 불러?
엄마 미쳤어?”
그러자 엄마가 핸드폰을 낚아채며 말했다
.
.
.
.
.
.
.
.
“시발놈이 뭐니? 서방님이지.”
젊은 세대들은 ‘ㅅㅂㄴ’을 십중팔구 딸처럼 해석할 것이고
엄마들은 ‘ㅅㅂㄴ’을 당연히 서방님이라고 해석할 것이다.
시대가 가장 많이 쓰는 말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화는 가장 큰 세대차이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문화의 폭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만국공통어를 쓰면 된다.
젊은세대와 기성세대를 연합하게 하는 만국공통어.
서양이나 동양을 연합하게 하는 만국공통어.
여당이나 야당을 연합하게 하는 만국공통어.
바로 ‘웃음’이지 않을까 싶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저작권자 © 인사이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