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19 팬데믹 후 첫 1000만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지난 7일 13만656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범죄도시2의 7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946만512만명으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2는 역대 5월 최고 흥행작인 '기생충(2019)' 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5월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개봉 15일 만에 역대 5월 개봉 영화 흥행 '톱2'에 들었다. 개봉 20일째인 지난 6일에는 관객수 900만명을 넘겼다.

범죄도시2 출연진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배급사 공식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출연진 일동은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첫 1000만 관객 영화가 된다. 한국 영화 중 역대 20번째 1000만 관객 영화로, 외화를 포함하면 28번째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엔데믹 시대를 여는 1000만 관객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배우 마동석은 범죄도시2로 다섯 번째 1000만 관객 영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는 앞서 '베테랑(2015)' '부산행(2016)' '신과 함께-인과 연(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등 네 편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범죄도시2는 지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의 속편으로, 괴물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이야기다. 전편에 이어 마석도 역할의 마동석 배우가 보여주는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