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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7:3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DL이앤씨, 민간투자방식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
DL이앤씨, 민간투자방식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2.05.3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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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8328억원…30년간 투자비 회수 예정
차량 기지에 정차해 있는 신림선 도시철도 전동차 모습.<DL이앤씨>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DL이앤씨가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한 신림선이 개통됐다. 신림선은 무인 열차로 운영되며 DL이앤씨는 30년간 투자비를 회수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서울 관악구 관악산(서울대)역부터 영등포구 샛강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신림선을 지난 28일 공식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림선은 DL이앤씨가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추진한 디벨로퍼 사업이다. DL이앤씨가 주간사로 있는 남서울경전철이 준공과 함께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한 뒤 30년간 노선을 운영하며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총 사업비는 8328억원에 달한다.

신림선은 서울 도시철도에서 선진적으로 고무차륜 전동차를 도입한다. DL이앤씨에 따르면 고무차륜 경전철은 철도 열차 바퀴가 고무 타이어로 된 열차로 주행 소음이 적은 데다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신림선은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을 도입해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영된다.

DL이앤씨는 신림선 개통에 따라 서울 영등포구와 동작구, 관악구 등 서남권 지역의 교통난을 덜 것으로 기대했다.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11개 정거장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림선 일일 예상 이용객수가 13만명에 이르는 만큼, 남서울경전철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수익도 기대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글로벌 No.1 기술력과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DL이앤씨가 글로벌 디벨로퍼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한층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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