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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 피아니스트’ 임현정, 서울서 바흐 전국 투어 콘서트 피날레 장식
‘검은 옷 피아니스트’ 임현정, 서울서 바흐 전국 투어 콘서트 피날레 장식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5.1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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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내 최초 ‘오르간·하프시코드·피아노 연주회’ 열려
피아니스트 임현정.<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검은 옷의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임현정이 서울에서 바흐 전국 투어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평소 자신이 아닌 음악에 집중하기 바라며 화려한 드레스 대신 검은 옷을 입고 연주하는 만큼, 관객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현정은 조성진, 손열음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다. 3살에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고 12살에는 홀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콩피에뉴 음악원을 5개월만에 수석으로 조기 졸업했다. 이후 파리 루앙 국립음악원도 3년만에 졸기 졸업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 이 역시 3년 만에 최연소이자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 때문에 최연소, 수석, 천재 같은 수식어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24세라는 어린 나이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했고 뉴욕타임스와 BBC 뮤직 등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앨범은 그의 데뷔 앨범이자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등극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계기가 됐다.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임현정은 현재까지 멈출 줄 모르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또 음악에 영감을 받은 저서를 다수 출판하며 작가로서의 면모도 드러내고 있다. ‘침묵의 소리’와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등이 대표작이다. 지난해에는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IMDARC)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음악과 수학, 그리고 AI에 대한 탐구도 활발히 하고 있다.

임현정은 5개월간 제주·여수·부산·대구·성남·익산·평촌에서 열린 댄싱 바흐를, 천안·안산·대구·고양·강릉·경주·인천에서 바흐 평균율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했다. 6월 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댄싱 바흐 렉처 콘서트’는 전국 투어 대장정의 피날레를 맞는 공연이다. 피아노 4대와 하프시코드 1대, 오르간 1대 등 건반 악기 3종류가 동원된 국내 최초 ‘오르간·하프시코드·피아노 연주회’이기도 하다.

이번 연주회는 바흐를 둘러싼 엄격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그를 열정적이고 뜨거운 가슴을 지닌 한 인간으로서 만나보고자 마련됐다.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바흐의 음악에 다가가기 쉽게 설명과 함께 풀어내는 이번 콘서트는 엄숙한 바흐 평균율을 흥을 돋우는 춤곡으로 변신시켜 관객의 마음과 상상력을 춤추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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