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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1:00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팔 수 있는 건 다 팔아”…한전, 허리띠 질끈 졸라맨다
“팔 수 있는 건 다 팔아”…한전, 허리띠 질끈 졸라맨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5.1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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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쇼크 속 고강도 자구책 추진…“경영 전반에 과감한 혁신 단행하겠다”
한전 등 전력그룹사가 역대급 실적 쇼크 속에서 고강도 자구책을 추진한다.<한국전력>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 쇼크를 겪은 한국전력이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와 재무개선을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다. 출자지분과 부동산 등을 매각하고 해외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6조원 이상의 고강도 자구노력에 들어갈 계획이다.

19일 한전에 따르면 회사와 발전자회사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지난 1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촉발된 경영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6조원 이상 재무개선 목표 지분·부동산 매각 추진

이번 회의에서 한전을 포함한 전력그룹사는 발전연료 공동구매 확대, 해외 발전소와 국내 자산 매각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약 6조원 이상의 고강도 재무개선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유연탄 공동구매 확대와 구매 국가 다변화로 연료 구입단가를 낮추고 장기계약 선박 이용을 확대해 연료비를 절감할 방침이다. 또 발전사 간 물량교환 등으로 수송 체선료 등 부대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출자지분 매각을 통한 고강도 허리띠 졸라매기도 시작한다. 4000억원 규모의 한전기술 지분과 한국전기차충전 지분을 매각한다. 또 한전KDN 등 비상장 자회사 지분은 정부와 협의해 상장 후 매각을 추진한다.

부동산 매각도 조기 착수한다. 한전은 ‘매각 가능한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원칙하에 의정부 변전소 부지 등 3000억원 규모의 보유 부동산은 물론 1000억원 규모의 전력그룹사 보유 부동산 10개소를 즉시 매각할 계획이다. 기타 사용 중인 부동산은 대체시설 확보 등을 통해 추가로 매각할 예정이다.

운영·건설 중인 모든 해외 석탄발전소 매각을 포함해 해외사업을 재편한다. 한전은 필리핀 세부 SPC 합작법인과 미국 볼더3 태양광 등을 연내 매각할 계획이며 기타 해외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철수한다. 또 일부 가스 발전사업은 자산 합리화 차원에서 매각을 검토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안전 경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사업 시기 조정과 경상경비 30% 감축 등 강도 높은 비용 절감도 추진한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사장단이 지난 1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한국전력>

정원 동결 등 재무상황 정상화까지 경영혁신 단행

한전 등 전력그룹사는 전기요금 부담 완화 등 국민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경영 전반에서 과감한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다.

재무상황 정상화까지 정원 동결을 원칙으로 조직·인력 운영을 효율화한다. 직무분석을 통해 소요 정원을 재산정하고 유사 업무 경우 통폐합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너지 신사업 등 증원이 필요한 분야는 인력 재배치를 단행한다.

전력그룹사 간 유사·중복 업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효율성을 높인다. 전력연구원 중심으로 공동 R&D를 수행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해외와 국내 신재생 사업의 경우 공동 추진 방안을 강구하고 유사·중복 용역도 통합 발주한다.

한전 관계자는 “그간 해결하지 못했던 구조적·제도적 문제들을 풀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력그룹사 역량을 총결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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