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인터넷은행 ‘사장님 대출’ 경쟁…케이·카카오·토스뱅크 뭐가 다르나
인터넷은행 ‘사장님 대출’ 경쟁…케이·카카오·토스뱅크 뭐가 다르나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5.17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스뱅크, 업계 최초 사장님 대출·사장님 마이너스 통장 출시
케이뱅크, 시중은행 고신용자 신용대출보다 낮은 금리 앞세워
카카오뱅크, 연내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 통해 기업 시장 진출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카카오·토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각 사>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카카오·토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시장 선발주자인 토스뱅크는 지난 2월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인 ‘사장님 대출’에 이어 무보증·무담보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선보였다.

후발주자인 케이뱅크도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연 3.42%의 동일한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카카오뱅크 역시 올해 4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를 통해 기업 시장으로의 진출을 예고했다.

토스뱅크의 사장님 대출·마이너스통장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기존 사장님 대출에 이어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선보였다. 개인사업자를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무보증·무담보 마이너스통장을 선보인 것은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토스뱅크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은 최대 5000만원, 최저 연 4% 초반의 금리(변동금리)로 누릴 수 있다. 고객은 한번 승인을 받아 한도를 설정하면, 그 안에서 돈을 자유롭게 넣고 빼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신용대출과 달리 대출을 받을 때마다 승인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쓴 만큼만 이자를 낸다는 점이 합리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도상환 수수료도 무료다.

특히 이번 사장님 마이너트통장은 기존 마이너스통장의 강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토스뱅크만의 강점을 더한 것이 차별점이다. 지난 2월 출시한 사장님 대출의 축적된 노하우를 반영해 토스뱅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에 따라 고객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산정했다는 후문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에는 출시 4개월에 접어든 사장님 대출의 축적된 노하우가 적극 반영됐다”며 “고객의 실질 상환 능력은 물론 실제 영업 여부 등을 면밀히 심사해 급전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단비와 같은 상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출시한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보증기관의 보증서나 고객의 부동산 등을 담보로 하지 않고 개인의 신용에 따라 한도를 부여하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이다. 최저 금리는 연 3.79%(17일 기준)이며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무료다.

합리적인 금리 앞세운 케이뱅크

시장 후발주자인 케이뱅크는 합리적인 금리를 앞세웠다. 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장님 대출을 출시했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 대출 기간은 5년으로 상환방식은 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언제 갚아도 중도상환 수수료는 무료다.

대출 심사를 통과하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연 3.42%의 동일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3월 취급 시중은행 일반신용대출 고신용자(1~2등급)의 대출금리가 연 3% 중후반에서 연 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감안하면 개인사업자임에도 연 3.42% 금리가 적용돼 직장인 고신용자 이상의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앞서 출시된 토스뱅크의 사장님 대출 금리가 최저 연 3.79%,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이 연 4.34%라는 점과 비교해도 매력적인 조건이다.

카카오뱅크도 연내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를 통해 기업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3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4분기부터는 개인사업자 수신 및 대출 상품을 통해 기업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개인 자금과 사업 자금을 구분해 관리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출시 한 달 만에 대출 규모가 116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평균 3분 이내에 이뤄져 영업장을 비우고 은행에 가기 힘든 개인 사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