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을 기념해 한국도로공사가 기부를 진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어린이날 100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의 지원을 위해 총 1억5000만원을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기부 사업은 걷기 챌린지, 공부방 사업, 배구단 성적 적립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도로공사는 4월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55억보 걷기 챌린지’ 목표 달성(4만5000여명 참여, 75억보 달성)으로 기부금 5500여만원을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에 모인 기부금을 지역 농산물 꾸러미로 만들어 지난 3일 경북도청에서 김천지역 취약계층 아동 1100명에 전달했다.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전국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공부방 꾸미기’ 사업으로는 112가구에게 책걸상과 책꽂이(5600만원 상당)를 선물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김천 하이패스 배구단’의 성적과 연계된 ‘ex-사랑기금’으로는 김천지역 희귀난치병 어린이 14명에게 치료비 4300만원 지원이 확정됐다. ex-사랑기금은 V리그 1경기 승리 시 100만원 적립, 서브‧블로킹‧후위공격 득점마다 3만원을 적립하는 기부 사업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2021~2022시즌에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지난 시즌 보다 기부금이 1000만원 늘어났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어린이날에 소외감을 느끼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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