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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08 15:0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원덕 우리은행장, 디지털 혁신으로 ‘영광의 역사’ 쓴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디지털 혁신으로 ‘영광의 역사’ 쓴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4.2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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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재무·M&A·디지털 경험 풍부한 전략·기획통
비은행 부문 M&A·은행 플랫폼 경쟁력 제고 주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우리은행>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2022년 금융권의 화두는 ‘디지털 혁신’이다. 지난해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이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시작하자 금융권 움직임도 빨라졌다. 금융지주 회장이 전통 금융사를 덩치 큰 공룡에 비유하며 “공룡은 결국 멸종했다”고 일갈했을 정도로 이들의 위기감은 커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올해 ‘완전 민영화’ 원년을 맞이한 우리금융그룹은 2022년을 기회의 한 해, 대도약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을 경영목표로 잡았다. 특히 우리금융은 그룹 내에서 전략·기획통이자 디지털 전문가로 평가 받는 인물을 새 우리은행장으로 내세우며 디지털 혁신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지난 3월 24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원덕 신임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장은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우리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을 이끈다.

1962년생인 이원덕 행장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우리은행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 행장은 은행 미래금융단 상무와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지주 수석부사장(사내이사)으로 핵심 업무인 전략·재무·인수합병(M&A)·디지털·자금 등을 담당하며 그룹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있는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이 행장은 그룹의 굵직한 이슈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민영화 작업, 2018년 지주사 설립, 2019년 푸본생명 블록딜, 2021년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 매각을 통한 완전 민영화 등이다. 특히 예금보험공사 소유 우리금융 지분 매각 당시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게 없다고 할 정도로 실무까지 꼼꼼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이 행장에 대해 “그룹 내 주요 핵심 업무를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과 도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완전 민영화 이후 분위기 쇄신 등 은행 조직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평가했다.

은행 플랫폼 경쟁력 제고 ‘숙제’

이 행장의 가장 큰 숙제는 ‘디지털 전환’이다. 이 행장은 앞서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디지털혁신소위원회는 손태승 회장이 2020년 5월 그룹 디지털 비전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Digital for Better Life)’을 선포하며 신설한 컨트롤 타워다.

그는 의장으로서 매주 위원회를 열고 마이데이터와 디지털 자금 결제, 뱅킹 앱(APP)인 우리WON뱅킹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우리금융 자추위도 이 행장의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서의 경험을 은행장 선임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올해 우리은행 목표가 ‘고객 중심 No.1 금융 플랫폼 기업’ 도약인 만큼 이 행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그는 우선 우리WON뱅킹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10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우리WON뱅킹의 MAU는 550만명 수준이다.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900만명, 신한쏠(신한은행) 858만명과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다.

이를 위해 최근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의 메인화면과 전체메뉴를 개편하고, 로그인과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까지 우리WON뱅킹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연말에는 리모델링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 행장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 측면에서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화상상담과 셀프(Self) 거래 등으로 대부분의 업무처리가 가능한 초소형 점포인 ‘디지털 EXPRESS점’을 오픈한 데 이어 고객 상담용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봇프로세스자동화) 프로그램인 ‘상담 도우미’도 고도화해 확대 운영에 나섰다.

디지털 EXPRESS점은 디지털데스크·스마트키오스크·현금자동인출기(ATM) 등 디지털 기기 3종으로 구성된 무인 점포이고, 상담 도우미는 지점 직원이 고객을 상담하면서 필요한 부동산 등기부등본 출력과 같이 단순·반복적인 각종 업무를 자동화한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신사업 발굴과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테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Tech Innovation Program·TIP)’도 시작했다. 테크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고객과 직원들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충점)를 발굴해 디지털 관련 프로젝트와 같은 신사업을 추진하는 워크숍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이 행장은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경계의 붕괴이며, 보호산업이었던 금융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며 “기존 은행 뿐만 아니라 거대 플랫폼과 거대 IT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테크놀로지(Technology)와 플랫폼에 우리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은행 부문 M&A 역할 기대

아울러 이 행장은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 M&A 등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그룹 전체 순이익 중 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그룹 당기순이익(2조5879억원) 가운데 우리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2조3755억원에 달한다.

우리금융 자추위 관계자는 “이 행장은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지주사 수석부사장(사내이사)으로 그룹 내 주요 핵심 업무를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행장은 지주 수석부사장 시절인 2020년 아주캐피탈 인수, 2021년 우리금융저축은행 자회사 편입 등 M&A 현안을 다룬 경험이 있다. 특히 이 행장과 손 회장이 같은 한일은행 출신인 데다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왔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두 사람은 과거 우리은행 전략기획팀에서 처음 만나 현안들을 함께 다뤘다.

이 행장은 취임하면서 “오늘날 거친 역사의 파고를 이겨내고 지금처럼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완전 민영화는 위대한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더 크고 높은 영광의 역사를 펼쳐나가자”고 밝혔다. 이 행장의 ‘위대한 은행 도약’ 꿈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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