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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민노총과 연대투쟁 제안...뭘 노리나
삼성전자 노조 민노총과 연대투쟁 제안...뭘 노리나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4.25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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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자택 앞 기자회견…“노조 핵심 권리 단체교섭권 박탈”
장진혁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2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택 앞에서 노사협의회 교섭 중단과 노동조합 단체교섭권 쟁취를 촉구하며 전국의 노동조합 및 시민사회단체에 연대투쟁 요청 집회를 하고 있다.<장진혁>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모든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에 연대투쟁을 요청했다. 노조는 민주노총·한국노총을 가리지 않고 ‘삼성전자 임금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지원단(가칭)’을 출범하자고 제안했다.

노조는 2020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을 포기했지만, 회사가 노조의 핵심 권리인 단체교섭권을 박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측이 주요 안건을 노사협의회와 논의하면서 이른바 ‘노조 패스’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3일 휴가 수용 못해”…이 부회장 자택 앞 매일 농성

25일 삼성전자사무직노조·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삼성전자노조동행·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노조로 이뤄진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재용 부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조는 사측과 지난해 10월부터 첫 임금교섭을 시작했지만, 회사가 어떤 요구도 합의할 수 없다면서 불성실 교섭을 진행해왔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1일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경계현 사장과 면담했지만, 어떠한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이 부회장 자택 앞에서 매일 집회와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항열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위원장은 “사측은 권한도 없는 노사협의회와 임금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며 “노조에게는 그저 유급휴가 3일 정도만 받고 교섭을 정리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그동안 사측이 제시한 건 조합발전기금 2000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 노사는 휴식권 보장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노조가 사측을 압박하자 사측은 노조에 유급휴일 3일을 제안했다. 유급휴일 3일은 노조 조합원에게만 적용하고 기존 의무 연차 15일을 소진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연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는 조건이다.

노조는 지난 2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고,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만일 노조가 조합원 투표를 거쳐 파업을 결의할 경우 삼성전자는 창립 53년만에 첫 파업이 이뤄질 수도 있다.

하지만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재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삼성전자 4개 노조 조합원은 5000여명으로 국내 삼성전자 직원 11만명의 4.5% 수준이어서 파업을 하더라도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노조 구성원 대부분이 사무직·영업직·서비스직 등에 배치돼 있어 반도체 등 핵심 사업장이 파업으로 타격받을 가능성도 낮다. 반도체 시설의 경우 대부분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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