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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4 19:2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업계 ‘최초’ 넘어 ‘최고’ 도약한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업계 ‘최초’ 넘어 ‘최고’ 도약한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4.1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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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업계 신사업 주도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1등 DNA’ 이기는 조직문화 형성”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KB손해보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2021년 보험업계 최초로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인가를 획득한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해 이제는 업계 최초가 아닌 업계 최고로 나아가야 한다.”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1월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말이다. 보험업계 최초 헬스케어 자회사를 설립하고, 손해보험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KB손해보험의 신사업 대부분에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왔다.

2021년이 철저한 준비와 실행으로 턴어라운드한 해였다면, 2022년은 이를 기반으로 KB손해보험이 보유한 ‘1등 DNA’를 되살려 본격적인 도약(Quantum Leap)을 할 시기라고 김 사장은 보고 있다. 그의 목표대로 KB손해보험이 올해 ‘업계 최고’ 손해보험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손해보험사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새로운 앱(APP)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KB손해보험 대표 앱을 통해 제공되며, KB손해보험 고객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의 마이데이터에는 ▲금융자산에 대한 원스톱 통합 조회가 가능한 ‘마이자산’ ▲보험 특화 금융 플랫폼에 걸맞게 보험조회와 보장분석이 가능한 ‘마이보험’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마이혜택’ 등이 있다.

먼저 마이자산에서는 계좌별 잔액, 수익률, 만기 등 세부내역 및 월별 증감되는 자산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자산리포트를 통해 자산을 연령별, 규모별로 타 그룹과 비교해볼 수 있다. 현재 금융자산 서비스만 확인 가능하지만 향후 KB금융 계열사와 연계한 자동차·부동산 자산 조회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보험에서는 가입한 보험의 종류와 보험료를 한눈에 보여주며, 편리한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장분석을 통해 부족한 담보를 확인하고 보장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마이혜택에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에 도움이 되는 미션 수행 시 포인트가 제공되며, KB금융 통합 포인트 ‘포인트리’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자회사인 KB헬스케어 플랫폼과 연계해 건강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고객의 금융사 정보를 증강현실 기술로 조회할 수 있는 ‘AR자산 조회’ 기능도 눈길을 끈다. 이 기능은 카메라로 금융기관의 간판·문서 등을 인식하면 해당 금융기관의 자산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 서비스다.

또한 KB손해보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체 보험사의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KB금융 보험 계열사(KB생명·푸르덴셜생명)에 대해 한 회사에만 접수해도 통합적으로 보험청구가 되는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KB손해보험>

보험업계 최초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이에 앞서 KB손해보험은 헬스케어 자회사를 설립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설립에 대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고 ‘KB헬스케어’를 세웠다. 손해·생명보험업계 통틀어 최초 사례다.

KB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직장인 특화 건강관리서비스 공동 사업 추진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MOU를 펼치고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알고케어·비트컴퓨터·테라젠바이오와 MOU를 맺었다. 알고케어와는 고객 대상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추진하고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 관리 서비스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으며, 비트컴퓨터와는 기업주·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1월에는 아워홈과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공동 기획 및 개발 ▲보유 고객 대상 헬스케어 콘텐츠 공동 개발 ▲B2C 및 B2B 시장 전개를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케어푸드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KB손해보험은 보험사 중 가장 빠르게 요양서비스 시장에도 뛰어든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 100%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한 후 노인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환 사장은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설립한 KB헬스케어와 KB골든라이프케어가 이제는 업계 최고로 나아가 새로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1년 성적표 ‘우수’…상승세 올라탔다

한편 김기환 사장은 실적 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17년 3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0년에는 순이익 1640억원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김 사장이 취임한 이후 KB손해보험은 상승세에 올라탔다. KB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18억원으로 전년(1639억원) 대비 84.1% 증가했다. 김 사장이 취임 1년 만에 체질개선에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김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KB손해보험이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도약하고 당당히 1위에 도전하기 위해서 ‘1등 DNA’와 이기는 조직문화가 KB손해보험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22년은 KB손해보험의 저력을 시장에 반드시 보여주고 본격적인 경쟁에서 승리해야 하는 해”라며 “어떤 일이든 정성을 다하면 마음먹은 대로 이뤄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의 마음으로 2022년은 KB손해보험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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