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16 20:04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 소통 중심 ‘젊은’ 회사 만든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 소통 중심 ‘젊은’ 회사 만든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3.28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손해보험, 1974년생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 이은호 대표 선임
“젊고 빠른 조직으로 전환…빠른 의사결정 가능한 구조 만들겠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롯데손해보험>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롯데손해보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젊어지고 있다. 소통 중심의 젊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무공간을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분위기로 바꾸는가 하면, 플랫폼과 제휴를 추진해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의 전환에 속도를 높이는 등 회사 안팎의 성장과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의 중심에는 올해 새롭게 선임된 ‘젊은 피’ 이은호 대표가 자리한다. 1974년생(48세)인 이 대표는 젊은 리더답게 정확한 데이터와 경쟁력 있는 인재 중심의 젊고 빠른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1974년생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월 4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호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고려대 전기공학과와 인시아드(INSEAD) MBA를 졸업한 이 대표는 삼성전자 선임연구원으로 사회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올리버와이만 상무, AT커니 파트너, PwC컨설팅 파트너로 재직하며 국내외 금융기관에 사업·채널·마케팅·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체계 설계 등 자문을 제공해온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이 대표는 2019년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할 당시 컨설턴트로서 회사의 가치제고 전략을 수립했다. 인수 직후인 같은 해 12월 롯데손해보험 상무로 선임돼 전략을 직접 실행해왔다.

특히 신계약 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왔고, 사업 효율화와 자급여력(RBC) 비율의 대폭 개선을 이루는 등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한 경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롯데손해보험 측은 “이 대표는 국내외 금융기관에 대한 다수의 컨설팅을 진행하며 쌓아온 전문성과 그동안 회사의 가치제고 전략을 직접 수립하고 실행해온 경험을 가진 금융·보험업 전문가”라며 “대주주 변경 이후 강화된 회사의 체질을 바탕으로 내재가치 중심의 경영 강화, 디지털 전환의 완성, 영업 채널의 완비, 젊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 및 IFRS17로의 성공적인 이행 등 롯데손해보험의 가치 제고 전략을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대표를 중심으로 가치제고를 위한 경영 전략을 강력하게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발맞춘 자본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손해보험사 운영 기반 마련 등을 통해 내재가치와 잠재가치의 성장을 중점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소통 중심 젊고 빠른 조직 만든다

이를 위해 우선 회사를 젊고 빠른 조직으로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정확한 데이터와 경쟁력 있는 인재 중심의 젊고 빠른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성과평가와 보상체계의 연계 강화와 차기 리더군 육성 노력 등 기업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소통 중심의 젊은 기업문화를 공간에도 반영하기 위해 사무공간을 리모델링했다.<롯데손해보험>

실제 이 대표는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1월 소통 중심의 젊은 기업문화를 공간에도 반영하기 위해 사무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임직원 개인 사무공간은 책상을 넓히고 파티션을 없애 수평적인 의사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팀장과 팀원의 구분이 없는 새로운 자리 배치를 적용해 업무 현장의 소통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각 층에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대화를 위한 라운지와 미팅룸을 배치해 부서간 원활한 의견교환과 토론이 수시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업무집중도 유지를 위해 전화통화를 나눌 수 있는 ‘폰 부스’와 개인 소지품 보관을 위한 개인 라커를 설치하고, 각 층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설치하는 등 임직원의 복지·편의시설도 크게 확충했다.

사내 카페와 회의공간, 교육장, 임직원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존도 개방했다. 롯데손해보험의 본사 커뮤니티존은 향후 사내 행사 등에 활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존에 마련된 사내 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을 신입 직원으로 직접 채용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RS)을 다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고품질의 음료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대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장과 9개의 신규 회의실이 커뮤니티존에 신설돼 각종 교육과 회의에 활용될 예정이다. 각 회의실은 효율적인 협업과 의사결정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화상카메라와 대형모니터 등이 설치됐다.

이 외에도 이 대표는 플랫폼과 제휴를 추진하거나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신차타이어교체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가족과 친구,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모바일 보험금 청구 시스템을 일반보험서비스와 법인고객 등 전 보험서비스로 확대했다. 그동안 청구절차가 다소 복잡했던 일반보험과 법인고객에게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차별화 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일반보험과 법인고객은 공식 앱(APP)과 모바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보험금 창구’ 메뉴에서 사고 정보 입력과 청구(첨부) 서류 등록 절차를 거치면 보험금을 쉽게 청구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향후에도 사내 E-커머스 보험 전담팀을 통해 창의적이고 간편한 보험서비스 개발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보증기간연장(EW) 보험 판매가 30만건을 돌파한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모바일을 통해 해외직구 가전제품까지 가입할 수 있는 ‘let:safe 제품보증연장보험’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보험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영업이익 1339억원, 당기순이익 12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주주가 롯데에서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로 변경된 지 2년 만이다. 지난해 ‘턴 어라운드’에 성공한 롯데손해보험이 이은호 대표 체제를 새롭게 맞이한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 아래 내재가치 증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닦아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잠재가치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EW보험 등 혁신적인 보험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개척·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