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 코로나 백신으로 ‘돈방석’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 코로나 백신으로 ‘돈방석’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3.28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미국 FDA에 모든 성인 대상 2차 부스터샷 신청…효능 없다는 연구 결과도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모더나>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대규모 주식 매각으로 돈방석에 앉았다. 모더나는 올해 코로나 백신 매출이 최소 2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승인까지 신청했다. 하지만 4차 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가 아예 없거나 극히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2020년 1월 말부터 회사 주식 약 280만주를 팔아 4억8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방셀 CEO는 2011년 10월부터 모더나 CEO로 재직하고 있다.

모더나는 2010년 9월 설립돼 2018년 12월에 나스닥에 상장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편이었지만, 백신을 빠르게 개발하면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미국 FDA는 2020년 12월 모더나 백신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미국에서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됐다.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2억900만회 이상 투여됐다.

모더나는 지난해 코로나 백신으로 매출 177억 달러(약 21조7000억원)를 올리며 영업이익 122억 달러(약 15조원)를 남겼다. 올해 백신 매출은 최소 190억 달러(약 2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모더나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모더나 주가는 2020년 1월 23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으로부터 백신 개발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발표한 이후 무려 614%나 급등했다. 지난해 8월에는 최고 497.49달러까지 올랐다가 최근 16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스테판 방셀 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0b5-1’ 규정에 따라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규정은 내부자 거래 방지를 위해 도입된 것이지만, 투명성 부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회사 경영진이 10b5-1 계획에 따라 거래한다면 그 계획의 내용에 대해 SEC에 일일이 공개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4차 백신접종 승인 신청…효능 거의 없다 연구 결과도

모더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4차 백신접종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 측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의료기관들이 나이 또는 기저질환에 따른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mRNA 백신의 2차 부스터샷 접종을 적절히 결정하도록 유연성을 부여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백신은 애초 두 차례 접종이 완료 기준이었다가 한 차례 부스터샷 시행이 승인된 바 있다.

스테판 방셀 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규제당국, FDA, 그리고 다른 나라의 규제당국에 유연성을 주고 싶었다”면서 “일부 젊은 층에서는 동반질환 요인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네 번째 접종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천식과 만성 폐질환, 당뇨병과 같은 근본적인 의학적 질환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병에 걸릴 위험을 더 높아지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는 아예 없거나 극히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 실효성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서 자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4차 시험 접종의 잠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의료진 274명을 대상으로 화이자(154명), 모더나(120명)의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 뒤 같은 수의 3차 접종자와 비교했다. 그 결과, 젊고 건강한 사람에 대한 4차 접종의 감염 예방 효능은 3차 접종과 비교해 보통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