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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갤럭시 스마트태그로 절도범 검거”…삼성전자 고객에게 무슨 일 있었나
“갤럭시 스마트태그로 절도범 검거”…삼성전자 고객에게 무슨 일 있었나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3.17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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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블루투스 기술로 위치 정보 스마트폰에 표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열쇠 등 통신기능이 없는 것들에 부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삼성전자 고객이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활용해 500여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절도범을 검거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반려동물이나 열쇠, 여행가방 등 통신기능이 없는 것들에 부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다.

17일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 ‘삼성 멤버스’에 따르면, 최근 한 누리꾼이 ‘스마트태그로 절도범을 검거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현재 이 글은 조회수 1만회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서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힌 누리꾼은 지난 1월 25일 공사현장 컨테이너에 도둑이 들어 핸드그라인더, 충전드릴 등 충전공구를 도난당했다고 한다. 누리꾼에 따르면 해당 물건들은 500여만원 상당에 달했다.

이후 누리꾼은 도난방지 등을 목적으로 충전공구에 자신이 갖고 있던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숨겨놨다고 밝혔다. 한 달 가량이 지난 2월 22일 갑자기 충전기 속에 숨겨놨던 갤럭시 스마트태그가 이동하는 모습이 스마트폰에 포착됐고, 누리꾼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절도범을 검거했다고 한다. 다만, 이 절도범은 지난번 피해는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은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이용해 내 물건, 내 재산을 확실히 지킬 수 있게 됐다. 스마트태그를 개발해주신 연구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려고 글을 작성하게 됐다”면서 “비슷한 피해가 있었던 분들은 해당 내용을 참고하셔서 (스마트태그를) 적용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태그.<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1월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에 표시해준다. 특히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의 도움으로 사용자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가까이 있지만 보이지 않을 땐 신호음을 내어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반대로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갤럭시 스마트태그의 버튼을 두번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알림음이 울리게도 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의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통해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한 대당 여러 개 등록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는 1억대가 넘는 기기가 등록됐고, 전 세계에서 매일 약 23만대의 기기 위치 확인을 지원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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