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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0:13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재벌가 평균수명] 총수 중 제일 장수한 인물은?…신격호 롯데 창업주 98세
[재벌가 평균수명] 총수 중 제일 장수한 인물은?…신격호 롯데 창업주 98세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3.03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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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김정주 넥슨그룹 창업주 별세
재벌가 평균 수명 76.8세로 국민 기대수명 83.5세보다 한참 낮아
고(故) 구자홍(왼쪽) LS그룹 초대 회장과 김정주 넥슨그룹 창업주.<각 그룹사>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재계에서는 올해 2월에만 두 명의 큰 별이 졌다.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과 김정주 넥슨그룹 창업주다. 1946년에 태어난 구자홍 회장은 향년 76세, 1968년생인 김정주 창업주는 54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김정주 창업주는 20년 이상 경영활동을 펼쳐갈 수 있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아쉬움이 크다.

두 그룹 총수의 별세를 계기로 재계에서는 오너의 수명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내 재벌가 중 작고한 60여명을 대상으로 평균 수명을 살펴보니 77세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재벌가 평균 수명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1997년부터 관리해온 대기업집단 중 해당 그룹 전·현직 총수를 비롯해 주요 오너 경영자 등 이달 1일 이전에 별세한 62명이다. 그룹이 이미 해체돼 사라진 곳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재벌가의 평균 수명은 76.8세로 조사됐다. 평균 수명보다 긴 경우는 62명 중 36명(58.1%)이었다. 향년 나이순으로 놓고 보더라도 78세가 중간에 해당했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국민 기대수명 83.5세보다 낮은 수준이다. 실제 84세 이상 삶을 누렸던 재벌가는 62명 중 22명으로 3분의 1 정도에 그쳤다.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롯데그룹>

90세 이상 비교적 장수한 오너는 9명(14.5%)으로 조사됐다. 제일 장수한 총수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로 확인됐다. 신격호 창업주는 1922년에 태어나 2020년에 생을 마감해 향년 98세였다. 조사 대상자 중 가장 긴 삶을 영위했다. 그 다음으로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이 9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해 비교적 장수한 오너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이어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94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93세,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 92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및 김향수 아남그룹 창업주 각 91세,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 및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는 각 90세에 타계하며 장수한 오너 경영자 그룹군에 포함됐다.

이와 달리 최종건 SK그룹 창업주는 47세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 경영자로서 꽃을 다 피우지 못했다. 50대 초반에 별세한 경우도 김정주 넥슨그룹 창업주를 포함해 3명 있었다. 박병규 해태그룹 창업주는 52세, 채몽인 애경그룹 창업주는 53세에 세상을 떠났다. 여기에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55세,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도 향년 59세로 50대에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총수들의 별세 소식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9년이었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별세 소식은 2019년 1월 30일 전해졌고, 3월 3일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4월 8일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별세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같은 해 12월 9일에는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주, 12월 14일에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유명을 달리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오너 중심 경영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그룹 총수의 수명은 후계자에게 경영 수업과 그룹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보이지 않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그룹 총수가 일찍 유명을 달리할 경우 후계자 선정과 지배구조 변화, 사업 구도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별세한 주요 그룹 총수의 출생·사망년도 현황.<한국CXO연구소>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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