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15℃
    미세먼지
  • 경기
    R
    16℃
    미세먼지
  • 인천
    R
    16℃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R
    14℃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6℃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상장사 3곳 중 2곳 배당금 늘렸다…이재용 부회장 3434억원 개인 1위
상장사 3곳 중 2곳 배당금 늘렸다…이재용 부회장 3434억원 개인 1위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3.02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 배당금 증가액 8019억원으로 1위…포스코·현대차·KB금융·우리금융지주 ‘톱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국내 상장사 3곳 중 2곳이 배당을 예년보다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기조 속에 미국발 긴축 여파로 국내 증시까지 휘청이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별로는 기아의 배당금 증가액이 8000억원 이상으로 가장 컸다. 이어 포스코와 현대차, KB금융, 우리금융지주가 배당금 증가액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메리츠증권과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LG전자, 서울도시가스 등은 배당금을 대폭 줄였다.

개인별 배당금 순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일가가 1~4위에 올랐다. 정몽준 아사재단 이사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3명도 10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지난 2월 28일까지 배당(중간배당 포함)을 발표한 853개사의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늘린 기업은 총 568곳으로 비중이 66.6%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비중 46.2%(1226곳 중 567곳)보다 20.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반면 지난해에 비해 배당금을 줄인 기업 비중은 15.7%(134곳)로 2020년(35.8%, 439곳)보다 20.1%포인트 줄어들었다. 배당금 규모가 같은 기업은 17.7%(151곳)였다.

조사 대상 853개 상장사의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38조3232억원이다. 2020년 배당금인 43조3310억원보다 5조78억원(11.6%) 적지만, 당시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지급한 특별배당금 10조7188억원을 제외하면 5조7110억원(17.5%) 늘어난 수치다. 2019년 배당금 31조7701억원과 비교해도 6조5531억원(20.6%) 증가했다.

아직 배당 결정을 공시하지 않은 기업들을 고려하면 최종 배당금 규모는 4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업별로는 기아가 2020년 4009억원에서 지난해 1조2028억으로 8019억원(200.0%)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포스코(6653억원, 107.3%), 현대자동차(5151억원, 65.6%), KB금융(4559억원, 66.1%), 우리금융지주(3944억원, 151.7%)도 증가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배당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2020년 20조3381억원에서 지난해 9조8094억원으로 10조5286억원(51.8%) 줄었지만, 특별배당 요인을 제외하면 1902억원(2.0%) 증가했다. 이어 메리츠증권(-1507억원, -67.7%), 메리츠금융지주(-921억원, -77.7%), 메리츠화재(-841억원, -55.7%), LG전자(-630억원, -29.1%), 서울도시가스(-583억원, –89.6%)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2021년 개인 배당금 상위 20인.<CEO스코어>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화재 등 5곳에서 총 3434억원을 수령했다. 이어 2~4위도 홍라희 전 리움 관장(176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579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1268억원) 등 삼성 일가가 이름을 올렸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166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1094억원), 최태원 SK 회장(1041억원) 등 3명도 10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