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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7:23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갤럭시북2’, 세계 노트북 시장 지각변동 몰고 오나
삼성전자 ‘갤럭시북2’, 세계 노트북 시장 지각변동 몰고 오나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2.28 18: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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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확산에 노트북 시장 19% 성장…삼성 지난해 4월 출사표
갤럭시북2 ‘강력한 보안성·매끄러운 연결성’ 강점으로 내세워
삼성전자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모든 갤럭시 기기 간에 연결성을 높여 ‘갤럭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심이 되는 제품이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노트북 야심작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신제품의 강점으로 ‘강력한 보안성’과 ‘매끄러운 연결성’을 내세우며 세계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택 근무와 원격 수업 등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노트북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압도적인 1위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순위권에 명함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신제품을 필두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쟁력 삼아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갤럭시 북’ 시리즈로 세계 노트북 시장 정조준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반열에 올랐지만, 세계 노트북 시장에서만큼은 맥을 못추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1년 세계 노트북 시장 규모는 출하량 기준 2억6830만대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이처럼 급성장하고 있는 배경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가정 내 PC 보유가 증가했으며, 비대면 업무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기업의 노트북 지급률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1위는 레노버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계 노트북 시장에서 634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4%를 차지했다. HP는 5900만대 점유율 22%로 2위에 올랐고, 뒤이어 델(17%), 애플(9%), 에이서(7%)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고작 1%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사상 처음으로 노트북 단독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북 프로’를 선보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모든 갤럭시 기기 간에 연결성을 높여 ‘갤럭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심이 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노트북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존 무선사업부의 명칭을 ‘MX(Mobile Experience·모바일 경험)사업부’로 변경했다. 새로운 명칭은 스마트폰 경쟁력을 바탕으로 태블릿·PC·웨어러블 등을 연결하는 갤럭시 생태계를 꾸리고 개방형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여기서 노트북 사업에 보다 힘을 싣겠다는 의도도 엿볼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2 프로 360’에 탑재되는 S펜을 활용하면 손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삼성전자>

‘강력한 보안성·매끄러운 연결성’ 2가지 특징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10개월여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360’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2종이다. 국내에서는 3월 18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4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 소비자 대상 노트북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을 충족한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은 윈도우 11 운영체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자랑한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펌웨어 등 단계별로 보안을 강화해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다.

기존에는 금융·헬스케어·정부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업종에서만 사용됐다. 이같은 보안성 강화는 삼성전자가 개인 노트북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하거나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늘어난 추세와 발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하기 쉬운 디자인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1㎜대로 얇으며, 특히 13.3형 모델은 11.2㎜ 두께에 무게는 870g에 불과하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21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충전 걱정을 덜어주며,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C 타입 범용 충전기를 제공한다.

다른 갤럭시 기기들과의 연결성도 강화했다. 삼성 계정에 한 번 등록하면 삼성 갤러리, 삼성 노트 등 애플리케이션(앱) 내용을 다른 갤럭시 기기와 공유할 수 있다.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도 클릭 한 번으로 연동된다. 노트북에서 최근 스마트폰 사용 앱을 확인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노트북의 키보드와 터치패드로 최신 태블릿인 ‘갤럭시 탭 S8’ 시리즈를 쉽게 즐길 수 있다.

노트북이 ‘스마트 홈 허브’ 역할도 한다. 집 안의 조명이나 온도를 끄고 켜거나 보안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를 통한 음성 명령만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 부사장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갤럭시 생태계와 매끄럽게 연동되고 미래의 업무 환경의 효율성과 가능성을 확대시켜 PC를 재정의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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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망 2022-03-13 01:44:33
노트북 시장에서 others로 분류되는 5%미만의 판매량에서도 하위인데 무슨 삼성노트북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