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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전자의 선택과 집중…태양광 패널 사업 접는다
LG전자의 선택과 집중…태양광 패널 사업 접는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2.23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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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점유율 1%대 머물러…매출 2020년 8000억원대로 하락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LG전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LG전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LG전자가 핵심 사업과 미래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저조한 성과를 냈던 태양광 패널 사업을 12년 만에 종료한다.

LG전자는 그간 태양광 패널 사업의 방향성을 놓고 지속적으로 검토해왔고, 22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6월 30일자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해 N타입, 양면형 등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 위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는 등 시장과 사업환경의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수년간 LG전자 태양광 패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대에 머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해왔다. 2019년 1조1000억원대 매출은 2020년 8000억원대로 하락했고, 향후 사업의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추세다. LG전자는 A/S 등 필요 물량을 감안해 올해 2분기까지만 태양광 패널을 생산할 방침이다.

태양광 패널 사업 관련 국내 600여명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 직원 900여명에 대해서는 재배치를 진행한다. 재배치는 직원들의 역량과 의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타 사업본부 및 LG 계열회사의 인력 수요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타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직원들에게는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들이 새 근무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빌딩에너지관리솔루션인 ‘LG BECON’을 포함해 진행 중인 에너지 관련 사업과 연구개발은 지속할 방침이다. 회사는 생활가전, TV 등 기존 주력사업에서는 하드웨어 중심이던 사업 체계를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분야까지 확대하며 고객가치 및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6년간 이어온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며 자동차부품 사업에서 세계 3위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하는 등 신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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